2020년10월30일 가지 양송이 고추장 볶음, 호박잎 콩가루 들깻국

이번 달 전사휴무일이 금요일이라서 뭐할까 하다가 바로 전 날 신청한 3소식 사찰음식 수업.
사찰음식 문화체험관 오랜만에 가보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화장실이 폐쇄되어 있었다.

 

예전과 약간 달라진 부분이 있다.

차 마시는 공간이 생김

말리고 있는 채소들 구경

오늘의 재료

강의를 해주신 유화스님과 조교님

단풍잎이 가을 느낌을 내준다.

여름 보다 수분이 적어서 더 맛있는 가을 가지. 직접 담그신 고추장으로 만든 양념이라 더 맛있을 듯.

호박잎을 손으로 잘라서 주물러서 부드럽게 만들어서 국을 끓이니 시간도 단축되고 먹기도 더 편했다. 

조실습 하면서 채수에 호박잎 넣고 찍은 사진

뚜껑 덮고 끓이다가 넘치지 않게 조심

우리조 완성품. 시식시간이 없어져서 나눠서 다 싸들고 와서 집에서 먹었다.

가지랑 양송이 볶을 때 들기름을 섞어서 사용하고, 고추장 양념에도 들기름이 들어가서 먹을 때 들기름 향이 나서 좋았다.

콩가루와 들깨가루 들어간 국은 무조건 맛있다. 호박잎 건더기가 참 많아서 조원 한 분이 화장실 잘 가겠다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