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3월19일 곤약조림, 냉이두부김밥, 토마토물김치

수업 시간에 5분 정도 늦어서 예쁜 재료들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다.

맛간장 만드는 것도 못듣고.

조원 분 말로는 채수에 양조간장을 색깔이 날 정도만 넣고 간장냄새 날라갈 정도로만 끓이는 것이라고.

홍승스님께서 시연해 주신 음식들.

냉이두부김밥.

굵게 썬 두부를 조심조심 노릇노릇 굽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갈색으로 잘 구워지면 맛간장+물엿에 넣고 졸인다.

냉이는 삶아서 참기름+소금 주물주물.

이 두 가지랑 단무지, 볶은 당근 넣고 김밥을 만다.

재료들에 간이 되어있어서, 밥에는 소금 넣지 않고 참기름+통깨만 넣었다.

우엉조림 넣어도 좋다고 하신다.

곤약조림.

난 곤약을 좋아한다.ㅎ

적당히 길게 썰어서 타래모양으로 만들어서 한번 데쳐서 간장양념에 천천히 졸인다.

토마토물김치.

익혀먹는 것이 아니라 바로 빨리 먹는 것이 좋은 상큼한 물김치.

무는 나박썰기 해서 소금에 절인 후 씻어서 넣고, 나머지는 썰어서 바로 넣는다.

고추가루로 색을 낸 물에 설탕:식초=1:1로 넣고 소금간을 하는데, 그 새콤한 맛이 좀 익은 물김치 같다. 

요즘 맛있는 짭짤이토마토 나오는 때. 

안그래도 짭짤이토마토 한상자 사서 많이 먹고 있었는데, 이게 김치가 될 수 있었다니.

우리 조에서 음식 만들다가 아차 재료들을 안찍었었네 하고선 김밥 말기 전에 한 장 찍음.

우리 조 완성품.

맛있게 먹는다.

남은 것 싸와서 저녁으로도 맛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