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 대성당.
일부 공사를 하고 있지만 웅장하고 멋있다.
밝은 내부.
나라마다 성당 특징이 있는 듯.
중간에서 위를 보면 눈이 있다.
이 눈을 보면 죄 짓고 살면 안될 듯.
큰 파이프 오르간.
한 바퀴 영상.
예배당이 곳곳에 있고 각각 특징들이 있었다.
마리아 채플은 사진 금지.
팜플렛을 보니 중세 때 마리아 형제회인가 그런 단체가 있었고 그와 관련한 이 성모상의 이야기가 설명되어 있는데 잘 해석이 안되서 대충 이해.
나는 소원을 빌지 않으므로, 필요한 그 누군가를 위해 마리아 채플에 초 하나 놓았다.
엽서와 작은 사진은 각 0.5유로, 0.2유로 넣고 가져왔다.
용을 무찌르고 있다.
역 근처에도 용이 있고 하니 뭔가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데 알수가 없고..
기억?추억?의 예배당.
안쪽에 예배당이 쭉 있는데 낮에 갔을 땐 입구가 닫혀있었고 오후에는 열려있었다.
그 중 가운데 예배당.
낮에 구경하고 나와서 밥 먹고 나중에 또 구경.
밥 먹고나서 사람들 줄 서있는 곳에 줄섰다.
아무 안내문은 없었지만 첨탑 올라가는 것이라고 확신.
이 곳 입구도 '문화유적의 날' 현수막이 걸려있었고, 그래서 무료인 듯.
몇 사람이 내려오면 몇 사람 올라가고.
좁은 계단을 빙빙 돌면서 올라가고 내려왔다.
첨탑의 역사.
종
엄청 큰 시계 태엽.
이런 걸 보게 될 줄이야.
감동이었다.
꼭데기 풍경.
지붕
굴러 떨어질까봐 다리에 힘주며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내려올 때 허벅지 근육 마비된 듯.ㅎㅎ
성당에 한참 앉아있으니 좀 괜찮아졌다.
성당 입구에 2019년 오르간 연주일이 적혀있는 포스터가 있었는데, 9/14 16:00 도 있어서 기다리며 앉아있었더니 정말 연주를 시작하였다.
한국에서 일부러 표 사서 오르간 연주회도 가고 그랬는데, 횡재한 기분.
좋아하는 히에로니무스 보스 보러 가서 여러가지로 행복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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