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9개국/일본 도쿄 (2013.04)' 카테고리의 글 목록

외국-39개국/일본 도쿄 (2013.04) 5

2013년 4월 20일 도쿄로, 이즈에이 우메가와테이, 우에노 동물원

서울아트가이드에서 후츄시미술관에서 하는 가와이전 설명을 보고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구입하고 유류할증료+텍스 11만원 정도 냈다. 호텔은 아침에 지브리미술관에 걸어갈 수 있도록 기치죠지 역 근처에 있는 도큐인 예약. 은행에서 20만원 엔화로 바꿔달라고 하여 17000엔 들고 가서 탈탈 털어 썼다.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것 먹고 구경하고.. 지브리미술관에서 구경하는데 갑자기 내가 원하는 대로 다니고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음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져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시간, 금전적인 상황이 허용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종교는 없지만 누가 하늘에서 도와주듯이 많은 여행을 나쁜 일 한번 없이 물 흐르듯이 했다는 것.. 모든 것이 감사하다. 9:..

2013년 4월 20일 기치죠지, 간다 마츠야

기치죠지역에 내려서 바로 도큐백화점 9층 식당가로 간다. 주말인데 백화점이 한적하다. 간다 마츠야 가서 소바랑 덴뿌라랑 먹었다. 1155엔. 간다에 있는 유명한 소바집의 분점이다. 메뉴판을 보다가 문 밖으로 나가서 음식모형 앞에 써있는 글씨를 보고 같은 것을 손가락으로 가르켜서 주문한다. 주문 받는 분이 뭘 결정하라는거 같은데 못알아 들어서 멀뚱히 있으니 자기가 결정하고 간다. 소바랑 뎀뿌라. 1155엔. 작은 생선을 삼장뜨기 하여 튀긴 것 맘에 든다. 지하 슈퍼에서 말차랑 푸딩,커피를 산다. 921엔. 푸드코너에서 밤에 먹을 간식 김말이 하나랑 내일 아침에 먹을 지라시스시를 산다. 929엔. 멘치까스가 유명하다고 해서 호텔 가는 길에 구경이라도 하자 하며 걸어간다. 상점과 식당들이 많다. 사토우 앞에 ..

2013년 4월 21일 지브리미술관

아침으로 지라시스시를 먹는다. 9시 20분 쯤 나와서 체크아웃을 하고 지브리미술관으로 걸어간다. 지도에서 보니 호텔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쭉 가다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쭉 가기만 하면 된다. 가는 길에 이 길이 맞나 하며 좀 걱정됐는데 한참 가다보니 푯말에 지브리 뮤지엄이 써있다. 지브리미술관 옆 문. 토토로가 맞이해준다. 안녕! 10시 예약인데 시간 안됐는데 입장한다. 들어가서는 사진 촬영 금지다. 한국에서 예약하고 받은 바우처를 주고 안내문과 필름으로 만든 표를 받는다. 내 필름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있다. 움직이는 인형들 필름들 콘티 같은거 구경하고 기념품점 구경하는데 기념품 보는게 더 오래 걸린다. 토토로 인형을 살까 말까 하다가 가와이전 도록 살 때 모자를지 모르니까 안샀다. 짧은 영화 상영해주는..

2013년 4월 21일 후츄시미술관 가와이 에도전

이번 여행의 목적 가와이 에도전. 히가시후츄에서 내려서 이 하늘색 표지판들을 보며 따라간다. 가는 길에 모스버거가 있어서 들어간다. 모스치즈버거, 감자랑 양파 튀김, 메론소다. 700엔. 메뉴판에 아래 그림에 있는 국내산 소고기로 만든 것도 있었는데 끝났다고 스티커 붙여있었다. 축축한 날에도 조깅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공원을 지나.. 드디어 목적지 근방 도착. 미술관 입구. 700엔을 내고 입장권을 산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가서 구경. 에도시대의 가와이~한 그림들이 있다. 보고 풉 웃었던 사자 폭포 그림. 보통 사자는 멋있고 무섭고 위엄 있지 않은가. 마음에 들었던 눈을 막고 귀를 막고 입을 막은 원숭이들. 사람들의 "가와이~"(작은 목소리) 소리를 계속 들으며 많은 그림을 구경을 하고 나오니..

2013년 4월 21일 하네다공항으로, 츠루동탄

4시 2분에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간다. 4시 28분에 신주쿠에 도착하여 JR노선을 찾아헤매고 4시 45분에 타서 하마마츠초역으로 간다. 5시 10분 하마마츠쵸 도착. 모노레일을 타러 모노레일 탑승권으로 들어가서 Suica 카드 잔액을 쓰자고 자판기에서 밀크티를 뽑는다. 잔액이 170엔 남아있는데, 환불하면 보증금은 주고 잔액은 210엔 이하인 경우는 주지 않고 넘으면 210엔을 빼고 준다. 140엔 짜리 사서 30엔만 남겼다. 모노레일을 타고 앉아서 가려고 차를 하나 보내고, 그 다음 차는 보통이라 한번에 공항가는 차를 타려고 또 기다린다. 문을 바라보고 왼쪽에 서있었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둘러보니 모든 문의 오른쪽부터 한줄로 사람들이 서있다. 다른 전철들 보다 문이 작기 때문에 1열로 서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