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공연 볼라고 네이메헨 까지 갔었는데, 이번에 밥 먹으려고 더 먼 곳으로 간다.
출장 오자마자 예약했던 바센이라는 동네에 있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이 최종 목적지인데 그 마을에는 예약할 수 있는 호텔이 없었어서 그나마 가까운 아펠도른의 버스 정류장이 가까운 호텔을 예약했었다.
저녁식사 예약은 6:30.
중간에 호텔에 체크인 하고 좀 쉬려는 생각으로 12:10 쯤에 출발했다.
호텔 근처에 Het Loo 궁전이라는 정원이 멋있는 궁이 있어서 구경할까 했었는데 공사한다고 문 닫았대서 천천히 가기로 함.
목적지 까지 가는 최적의 경로는 아른헴역에 가서 버스 2번 타기.(구글맵의 파란선)
빨간 화살표가 실제 간 경로.
브레다 역으로 가는 중에 아른헴으로 가는 기차를 검색하니 한번에 가는건 다 중지.ㅠㅠ
구글에서 검색하면 최적의 경로가 나오긴 하는데 중단된 기차는 반영되어서 나오지 않는다.
9292는 반영되어서 검색됨.
위트레흐트 까지 버스 타고 간 후 기차 타고 알페도른역까지 가서 버스 또 한 번..
브레다역 버스 정류장은 윗쪽에 몰려 있고 밑으로 내려가면 기차 타는 곳 있다.
버스 기다리는 동안 어디 어디 가나 구경.
맨날 비 왔는데 날씨가 좀 괜찮았다.
위트레흐트역에 도착.
14:37 꺼 12번 플랫폼에서 타믄 됨.
시간이 남고 해서 화장실에 들렀다.
입구 기계에 0.7유로 동전을 넣으니 표 같은게 나와서 이걸 들고 옆으로 가서 바코드 찍는 곳에 갖다대니 계속 빨간불.
들어가던 남자가 크레디트카드 찍는 곳이라며.
동전 넣는 기계 바로 앞에 들어가는 곳이 있었다.
난 0.7유로를 냈는데 왜 0.5유로로 써있을까 했는데..
기차역 상점에서 뭐 살 때 0.5유로 할인해 주는 건가보다.
아펠도른역에서 드디어 탄 버스.
건물의 귀여운 그림.
역 근처에서 차가 밀려서 4시 쯤 도착한 호텔.
긴 이동이었다.
입구
친절한 리셉션 직원.
넓고 휑한 방.
바스티온은 다 똑같은 샴푸랑 비누인 듯.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기계가 있다.
바로 한 잔.
창 밖 풍경.
날씨가 좋으나 먼 이동에 지쳐서 쉬다가 레스토랑 갈 준비를 했다.
운동화 신고 왔는데 구두로 갈아신음.ㅋ
조금만 가면 된다.
6시 버스 타면 6:13 도착.
두근두근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 기다리기.ㅋㅋ
버스안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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