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출라 패스를 지나 푸나카로 이동한다.
조식.
어제는 부페식이었는데 오늘은 따로 갖다줬다.
손님이 많을 때는 부페식으로 하는 것인가.
비가 왔다.
날씨가 맑지 않으니 도출라 패스도 안개가 자욱~
3100여미터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어서 추울꺼라고 했는데 춥지않다.
티벳을 몇 번 가니 3천미터는 별로 높게 느껴지지 않는다.
맑으면 히말라야 설산들이 보인다고 한다.
차에서 내리는데 이시가 카페 가서 차 마실꺼냐고 물어본다.
차 마시고 있다보면 안개가 걷힐지도 모르니 그러는건가 생각도 들었는데, 다들 no 라고 해서 바로 탑 구경.
이곳에는 2005년에 만든 108개의 부탄 양식 초르텐(탑)이 있다.
드룩 왕걀 초르텐.
안개 때문에 그 모습이 확 드러나지는 않지만 뭔가 더 신비로워 보인다.
얼굴에 피곤이.
멋있는 나무.
계단위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이렇게 찍으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메라를 대충 어딘가에 고정시키고 타이머로 찍었다.
이건 이시가 찍어준 사진.
옆에 있는 사원으로 간다.
예쁜 꽃들.
빗방울이 굵어진다.
가까이 찍으면 이렇게 선명하다.
들어가서 앉아서 이 탑들을 세우게 된 이유를 듣고 쉬다 나왔다.
누가 화장실 간다니 이시가 카페로 데려갔다.
난 그냥 따라갔다가 카페에 자리잡고 앉음.
창 밖 안개는 더욱 짙어지는데, 일행 두 명이 안온다.
둘은 밖에서 비 맞으면서 계속 왔다갔다 하다가 들어왔다.
커피 주문하니 비스킷을 같이 준다.
이 과자 담백하니 맛있다. 이름은 오리지날 크림 크래커.
차 마시며 휴식.
차 값은 여행사가 내준다고 했다.
창 밖을 보며 아까 사진 찍을 때가 그나마 나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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