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 안내한 옷가게.
직원한테 예술학교에서 사온 저고리를 보여줬더니, 그 색과 어울리면서 각자의 사이즈에 맞는 치마를 꺼내주었다.
학교에서 산 저고리는 녹색이고, 분홍 계열도 사고 싶어서 저고리 한 장 더 샀다.
여기 저고리는 700Nu. 치마는 1200Nu.
여행 내내 잘 입고 다녔다.
롱치마가 볼 땐 좁게 보여도 크게 벌어질 수 있는 형태라서 편하다.
원래 저고리 안에 입는 얇은 옷이 하나 더 있는데, 더우므로 그건 사지 않고 하나만 입기로.
하나씩 더 사려고 색깔 고민 중.
여학생들이 우르르 들어왔다가 나갔는데, 나중에 이시가 얘기하기를 우리가 한국인이어서 구경하러 왔다고.
젊은 사람들이 아리랑tv나 mnet을 많이 본다고 한다.
미안해. 방송에서 본 한국인의 이미지랑 많이 다를꺼야.
아주머니한테 사진 찍어달랬는데, 잘 못 찍으신 동영상.
사진 보다 이게 맘에 든다.
직원이 저고리에 옷핀 꽂아서 고정시켜줘서 그대로 입고 호텔 와서 사진 찍기 놀이.
어제 받은 20분 무료 마사지쿠폰 이용했다.
무료마사지는 그냥 의자에 앉혀놓고 어깨,머리,등을 만져주는데 시원하다.
한번에 2명만 되어서 기다렸다가 했다.
마사지 끝나고 저녁식사 하러 식당으로.
돈이 있으므로 술이 뭐 있나 구경.
Red Panda 주문.
일단 레서판다가 귀엽고, 거품이 많이 나고 색이 뿌옇다.
낫 필터드, 위드 내츄럴 이스트.. 뭔 소리인지는 몰라도 그냥 좋아보였는데 담날 아침 화장실 행.
호박스프였나.
한국인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느껴지는 양배추 김치 샐러드.
디저트도 줬다.
어젠 늦게 와서 못 먹은 것인가.
밥 먹고 주변 삭책.
랜드마크인 것 같은 시게탑.
기념품 가게들 들어갔다 나왔다.
비싸서 구경만.
부탄 영화 포스터는 이런 느낌.
호텔.
이젠 팀푸 시내 길이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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