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0일 부탄 팀푸 활쏘는 곳, Tashichho Dzong

팀푸에 들어와서 어딘가에 차를 세웠다.

전통 활쏘기 하는 장소.

이쪽에서 활을 쏜다.

멀리 있는 과녁 까지.

누가 쏘고 맞췄다고 하는데 넘 멀어서 보이지 않는다.

과녁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노래하며 춤추길래 맞췄나보다 하고.

나중에 전통 공연 볼 때 활쏘기 춤도 있었는데, 활 쏘고 춤추고 전통주 '아라'도 마시고 하는 것을 보았다.

다시 우리 차로.

사진에는 우리 차가 없는데, 차로 돌아갔더니 우리가 내린 그대로 문 다 활짝 열린 상태.ㅋ

기사도 같이 구경했는디!

그만큼 안전한 것이겠지.

귀여운 축구장을 지나서 조금 가서 내린 곳은 타시초 종.

티벳불교 쪽에서 '종'이라하면 행정을 보는 정부관청인데, 항상 사원이 같이 있다.

관광객은 사원 구경.

장미들이 많이 피어있다.

봄,여름,가을이 동시에 있는 듯 하다.

이런 곳에 들어갈 때 남자는 흰 넓은 스카프 같은 것을 둘러야 한다고.

담장 넘어는 국왕이 있는 곳이라고.

사원 구경하고 나와서 문양이 예쁜 곳에서 사진 찍어줄라 했는데, 왕국쪽으로는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못찍었는데 이것도 안되는 건가 잘 모르겠다.

행정 건물 들어가는 입구는 사람이 지키고 있고 가운데 잠발라가 있다.

그곳을 지나가서 다른 입구로 들어갔는데 올라가는 계단 위의 부조가 예쁘다.

사원.

벽면에 보이는 육도윤회도가 멋졌는데 걍 멀리서만 사진. 

맞은 편엔 정부 일 보는 곳.

가루다

사원 안에는 가운데 석가모니가 있고, 왼쪽에는 7세기 티벳에서 불교를 가져온 파드마 삼바바(구루 린포체), 오른쪽에는 16세기 부탄을 건립한 샵뚱 나왕 남갤의 상이 있다.

부탄의 사원 내부가 대체로 비슷하다.

처음 듣는 샵뚱이라는 이름이 진짜 외워지질 않았다.

구경하고 나와서 가이드 이시와 처음 찍은 사진.

예쁜 부조 앞에서 조금 놀기.

색이 참 잘 어울린다.

가운데는 마하칼라, 왼쪽에는 부탄 사원에서 자주 보이는 신선.

우리나라에는 온화한 분위기의 자비존 불상들만 있는데, 모든 것은 양면을 지니고 있다.

무서운 형상의 동상은 악마가 아니고 자비존의 또 다른 형태인 분노존 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