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몽생미셸

외국-39개국/네덜란드 출장(2019.09~11)

프랑스 몽생미셸

주연. 2019. 10. 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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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몽생미셸로~

옹플뢰르 부터 화장실 없이 2시간반 쭉 간다는.

언제나 강조되는 화장실.


몽생미셸과 이 지역의 다리랑 얼굴이 까만 양들.

오른쪽에 앉았어서 찍을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티켓창구로-




단체 입장료는 8유로인데, 기타 등등 포함해서 15유로 냈었다.


아까 본 양들.

Agneau de pré-salé


마을과 몽생미셸 섬을 연결하는 길은 셔틀버스를 타고 간다.


물이 다 찼을 때 보는 풍경도 궁금.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간다.


가이드님이 차례차례 사진 찍어주심.


영상


앞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10ANS 라고 써있는 빨간 도리이가 있다.

입구에는 중국에서 높은 사람 온다고 중국 국기도 꽂혀있었다.


벽에 이런 것도 있었고, 올라가다 보니 일본 교류 10주년이라고 써있는 포스터도 있었다.

뭔가 교류가 쭉 있었나보다.


유명한 오믈렛집 라 메르 풀라르.

한국에 생겼었을 때 갔었는데 한국에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



내려올 때는 마을 골목으로 내려올테니 올라갈 때는 다른 길로 가겠다며.


수도원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묵언을 해야 했다며 말 많이 하는 본인은 안되겠다며 설명하는 가이드님.ㅎ


수도원에 들어가서 곳곳을 다니며 설명을 들었다.

수도원이었고 감옥이었던 곳은 화려한 부분이 하나도 없는 경건한 느낌.


꼭데기의 미카엘 천사 동상을 핸드폰 카메라로 담기는 어렵다.


구멍 뽕뽕 있는 이 곳에서 뗀 부조는 안에 있는데 그걸 사진으로 못찍은게 아쉽.




돌의 표시가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구냥 돌을 옮기는 무리의 표시였다는.



사진의 옆면은 로마네스크 양식, 앞으로 보이는 부분은 고딕 양식.

 


파괴된 부분



큰 식당.

식욕도 하나의 욕구이므로 밥 먹는 동안 그것을 정화시키기 위해 한쪽에서 성가를 불렀다고 한다.

내부에서 작은 소리도 크게 울리도록 되어있어서 음악 들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창문의 문양이 조금씩 다르다.

마주보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

말하면 태형이라고.


현대작품 전시 중.


돈 있는 순례자들이 묵었던 벽난로 까지 있던 방.


고딕 양식으로 되어있는 곳을 받쳐주는 아래 쪽의 굵은 기둥들.


고딕 양식 이전의 로마네스크 양식은 벽이 엄청 두껍다.



죽음을 생각하라는 병원 입구.



알파-오메가, 시작-끝.


수도사들이 일하는 곳. 성경 필사.

가장 큰 창문이 있어서 밝다.


수도원 내의 기념품점은 영업 종료라서 나와서 바로 있는 기념품점에서 뱃지랑 이것 저것 구입.

고양이들도 예쁘지만 구경만-



옛날 것을 복원하는 것 중 하나라는 주물 간판.



집합 장소에 모여서 저녁을 뭐 먹을까 본다.

가이드님 따라서 갈 레스토랑의 메뉴를 단톡방에 보내주셔서 정독함.



셔틀버스 타러 가면서 뒤돌아서 한 장.


레스토랑 앞 소.

왜 여기저기 소 동상이 많은지 모르겠다.


저녁은 자유인데 대부분 다 가이드님 따라서 같은 식당으로 들어갔다.


나 처럼 출장 와서 잠깐 여행 온 분이랑 가이드님이랑 동석함.

맛있는 몽생미셸 맥주.

양고기 좋아하니까 고민하지 않고 양고기 주문했다.

다른 사람들은 소고기 스테이크를 많이 주문한 듯.

이 곳에서 유명한 그 까만 얼굴,다리를 가진 양은 아니었지만 꽤 맛있었다.

다들 메인만 주문하는데, 호기심천국은 노르망디 티라미슈 까지 주문.

당황스럽게 유리잔에 나온 티라미슈.

동석한 분께 맛보라며 숟가락으로 푹 퍼드세요 그랬다.

노르망디 티라미슈라 뭐가 다를까 했는데 아래쪽에 사과절임 같은 것이 있었다.


나오니 깜깜해짐.

갔던 식당 이름이다.


옆 가게 앞의 소들.


야경투어니까 야경을 보러 셔틀버스를 다시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셔틀버스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섬 안의 레스토랑에서 불이 나서 못들어가게 한다며.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들은 부지런히 긴 길을 걸어가서 기필코 사진을 찍고 옴.

맵에서 보니까 왕복 5킬로 정도.

왼쪽 아래에 소방차,경찰차들이 모여있어서 번쩍거렸다.


다들 줄서서 가이드님이 준비하신 조명까지 사용하여 인증샷 남김.


바람을 맞으며 깜깜한 길을 돌아와보니 소방차들이 많이 없어졌다.


버스 타고 꿀잠 자며 처음 모였던 개선문으로-

라디오 듣고 싶었는데 잠이 넘 잘왔다.


새벽 1시40분 쯤 도착하여서 미리 돈을 지불하고 샌딩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은 묶여서 차에 타고, 그 외 사람들은 택시 등을 이용해서 흩어졌다.

여러 명이 한 차에 타고 중간 중간 내릴 곳에서 내려줬다.

오를리공항으로 가는 나는 가장 마지막에 내렸다.


아침 비행기를 탈 때 까지 노숙을 해야하므로 걱정되는 마음이 조금 있었는데 공항에 와보니 넘나 쾌적함.

중간에 팔걸이가 없는 의자에는 사람들이 누워서 자고 있었다.

난 잠은 안자고 와이파이 잘 되어서 핸폰으로 사진 올리고 그러면서 시간 때웠다.

6시 부터 비행기가 있어서 4시도 안되서 사람들이 북적북적.

내가 탈 것은 7:35 비행기.

노숙 걱정되서 검색하다가 화장실 잠겨있다는 글을 어디서 봤었는데, 다 열려있었다.

깔끔 깔끔.

기분 좋게 세수함.

커피나 한 잔 하려 했는데 2유로 먹고 안나왔다.ㅠ

아래 쪽에 작게 프랑스어로 뭐뭐 없다고 표시되어 있는 듯.

일찌감치 들어가서 비행기 탑승.


한 시간 좀 넘는 비행에서 잘 자고, 스키폴 공항에서 기차 타고 브레다 와서 버스 타고 호텔 가서 얼릉 씻고 점심 먹기 전에 사무실에 출근했다.

9월 초 여행 예약 전에 하루 좀 늦게 출근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한 것이었다.

여긴 추석연휴,개천절,한글날 못 쉬고, 출장 기간 내내 공휴일이 하나도 없어서 뭔가 좀 손해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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