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하숙집 사장님과 뒤셀도르프 가기로-
뒤셀도르프 근처 미술관 부터 가보기로 했다.
요기 두 군데.
이런 곳에 있다.
차를 주차하고 어디로 가야하나 두리번..
Langen Foundation는 왼쪽이라고 써있다.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
이런 느낌.
입장료는 8료인데, Museum Insel Hombroich 까지 갈 수 있는 콤비네이션 티켓도 있어서 그걸로 샀다.
주말이라 25유로.
현재 박서보 작가와 김민정 작가의 전시 중.
첨에는 전시장이 여기 뿐인 줄 알고 건물 보러 오는 건가 했다.ㅋ
한국의 옛날 유물도 몇 개 있었다.
처음 보는 형태의 반가사유상.
그림에 비추어 보이는게 재밌어서.
복도를 지나서 내려가니 큰 전시장이 있었다.
천장 높고, 밝고, 조용하고.. 너무나 쾌적한 전시장.
박서보 작가의 전시는 출장 오기 바로 전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크게 하는 것을 보았는데 여기서 또 보게 되었다.
앉아서 보는 것을 찍어주심.
김민정 작가의 그림은 처음 보았는데 진짜 좋았다.
같이 가신 분도 넘 좋아하심.
의자에 잠깐 앉아서 사진 찍고-
큰 전시장과 연결된 계단인데, 그냥 계단이 있을 뿐 전시장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차를 타고 Museum Insel Hombroich 로 갔다.
거리 상으로는 가까운데 차가 가는 길이 직선 길이 아니고 마을을 통과해서 빙빙 돌아 가는거라서 걸어가나 차를 타고 가나 시간이 비슷하게 걸림.
아까 구입한 통합표를 보여주고 들어갔다.
여기 단일 티켓은 20유로니까 결국 3유로 이득이었다.
자연 속에 드문드문 전시관이나 작품이 있는 형태.
날씨가 좋으니 산책하기도 좋다.
밥 주는 곳.
티켓이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먹는 것이 포함이었다는.
이렇게 줄서서 빵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먹는 것도 맛있었고 색다른 경험이라 넘 재밌었다.
뭐가 있는지 설명하는 종이인 듯.
먹고 싶은 것 가져다 먹기.
흰빵도 먹고 싶었지만, 갈색빵들이 특색 있는 것 같아서 갈색빵만 두 종 가져옴.
버터, 잼, 사과페이스트, 사워크림, 감자, 사과 골고루-
평온하다.
차 또는 커피는 다른 쪽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었다.
중간 중간 작품들이 있는 건물에 들어가서 구경.
작품 제목이나 설명 같은 건 하나도 없다.
아까 지도가 그려져 있던 안내 종이를 보면 어느 건물에 누구누구 작품이 있는지 정도만 써있다.
가장 큰 건물.
모든 시간과 지역이 섞여있는 전시품들.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있길래 뭔가 봤더니 모과였다.
밤나무도 많아서 사람들이 떨어진 밤송이를 까는 것도 보았다.
떨어진 모과 하나 주움.
산책하는 기분으로 입구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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