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경계

7:20 비행기라서 호텔에서 6시 출발하는 첫 셔틀버스를 타려고 5:40 쯤 나와서 체크아웃하고 있었는데 몇 사람이 있으니까 6시 되기 전에 작은 버스로 공항으로 태워줬다. 유럽 내 공항 이동은 이미그레이션도 없고 짐 검사만 대충 하고 쓱 들어가는거라 시간이 많이 남았다. LEVEL이라는 저가..

1박 2일 로마 여행. 토요일 아침 7:20 비행기라서 금요일 스키폴 공항 근처 호텔에서 자고 아침 일찍 나가기로 했다. 금요일 퇴근 후 바로 스키폴 공항으로. 브레다에서 스키폴 공항으로 바로 가는 기차가 있는데 다른 것을 타서 로테르담에서 갈아탔다. 로테르담 까지 기차가 한참 서있더..

출장 올 때 구두 하나 신고, 운동화, 슬리퍼 하나씩 가져왔는데 구두 굽이 망가져서 하나 사러 아울렛으로- 구글맵에서 차로 18분 나오는데, 난 버스 타고 기차 타고 버스 타고.. 1시간 넘게 걸렸다. 중간에 기차 탔던 곳. 간이역 같이 생겼다. 남는 시간에 기계로 교통카드에 신용카드로 충..

성 요한 대성당. 일부 공사를 하고 있지만 웅장하고 멋있다. 밝은 내부. 나라마다 성당 특징이 있는 듯. 중간에서 위를 보면 눈이 있다. 이 눈을 보면 죄 짓고 살면 안될 듯. 큰 파이프 오르간. 한 바퀴 영상. 예배당이 곳곳에 있고 각각 특징들이 있었다. 마리아 채플은 사진 금지. 팜플렛을 ..

히에로니무스 보스 아트센터를 가기로 마음 먹고 뭘 먹을까 하며 지도 보다가 새벽에 구글에서 예약한 레스토랑. 아트센터랑 같은 문 안에 있다. 미슐랭 별 하나 레스토랑이다. https://goo.gl/maps/6N3gTD5CaXYz25H76 거울이 있길래 한 장. 운동화라서 좀 그럴까 했는데, 여기 사람들이 운동화를 많이 신고 다니니 식당 안에서 식사한 사람들 다 운동화였음. 멋진 복도. 오픈 주방 드링크 뭐 할꺼냐고 해서 고민하다가 화이트 와인 한 잔. 구냥 가벼운 와인. 물도 주문했는데, 물을 잘 안마시니 아까웠다. 와인 한 잔이랑 가격 비슷. 웰컴 디쉬인가 해바라기씨에 꽂힌 감자칩을 하나 주었다. 그린망고&레드페퍼 디핑소스랑 같이. 그 후에 메뉴판을 줌. 욕심 부려서 5 코스 주문했다. 에피타이저 빵..

들뜬 마음으로 히에로니무스 보스 아트센터 도착. 사실 못 알아보고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어떤 학생이 열심히 왔다갔다 하면서 교회를 사진 찍고 있길래 쳐다보다가 조형물 보고 알아차림. 히에로니무스 보스 아트센터는 교회 건물이다. 입장료 7.5 유로. 티켓 사려고 했는데 아무도 팔..

가장 좋아하는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가 네덜란드 사람이라 혹시 뭔가 있지 않을까 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덴 보스에 아트센터가 있었다. 금요일 검색하고 토요일 바로 스헤르토겐보스로 출발-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 브레다 센트럴 역 까지 버스 타야하는데 올 때 갈 때 통신 두절인 버스를 타서 카드 인식이 안되서 공짜로 탔다. 정상적인 버스는 버스 번호가 보이는데, 이런건 버스 번호가 안보여서 버스가 서면 일단 사람들이 올라타고 한 명 씩 어디 가냐고 다 묻고 앉힘. 공짜로 때워야 해도 시간 맞춰서 운행해 주는 버스들. 브레다 센트럴 역에서 스헤르토겐보스 역 까지는 기차로 간다. 교통카드 있으면 기차도 바로 찍고 탈 수 있다. 30분 남짓 가서 도착한 스헤르토겐보스. 따뜻하고 활기찬 느낌. 용 옛날 ..

회식하는데 내가 먹고 싶은 스테이크 먹으러~ 한국은 추석 연휴 시작일인데 여긴 그런거 없음. 브레다 센터 오랜만이다. 여전한 스페인성. 거의 10년이 지났어도 유럽은 확 바뀌거나 하질 않으니 좋다.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는 곳 가우초 실내로 안내받았는데 너무 컴컴해서 얘기하고 밖으..

회사 출퇴근 길목에 있어서 심심하면 들를 수 있는 곳. 건물에 벽면의 큰 피쉬앤칩스 광고. 사람들이 이케아에서 식사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식당이 무지 크다. 식당 중 일부. 호텔 조식에 있는 비프 카르파치오가 이케아에도 있다. 네덜란드에서 좋아하는 음식인가.. 두툼한 생선살을 튀긴 ..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큰 슈퍼마켓. 옛날엔 맨날 늦게 퇴근하니까 슈퍼 영업 끝날까봐 슈퍼 가자고 징징댔는데, 지금은 일찍 퇴근해서 걱정 없음.ㅋ 밥 발견 다양한 맥주들. 벨기에 것이 많겠지. 맥주도 마시고 스테이크도 구워먹고 애플망고도 먹고.

그냥 한적한 동네 좋아보이는 어린이집 벽돌색 길은 자전거 전용 도로

3번 째, 9년 만에 다시 온 S회사 유럽 서비스 자재 창고. 창고 규모가 3배는 커진 듯. 여기 차 렌트도 다 해주는데 운전을 못하니..ㅠㅠ 가까운 호텔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출퇴근. 가는 길에 창고가 버젓이 보이는데, 바로 못 가고 빙 돌아가야 한다. 개구멍이 있었으면. 3층의 큰 사무실은 자..

회사에서 가장 가까워서 많이 묵었던 호텔. 이번에도 이 곳으로. 외관도 그대로. 방도 그대로.(컴포트 룸) 1층을 받아서 별로인가 했는데, 앞이 막힌 곳도 아니면서 다른데서 잘 보이는 곳도 아니고 나무도 많아서 좋다. 가끔 새가 딱딱 소리를 내면서 바로 옆에서 걸어다님. 하루는 새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