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9개국/스페인,핀란드(2013.10)'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외국-39개국/스페인,핀란드(2013.10) 28

2013년10월31일 헬싱키 도착. Hotel Cumulus, 하카니에미마켓홀

마드리드->헬싱키 기내식.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샌드위치. 셍겐 내에서 왔기 때문에 이미그레이션 없이 바로 나와서 인포메이션에서 필요한 것들을 집어 들고 공항버스를 물어보았다. 구글지도에서 공항->호텔 검색했을 때 620번이 나왔었는데, 620번은 야간버스라고 한다. 615번 타고 가면 된다. 공항버스 편도 4.5유로. 티켓반판매기에서 뽑으면 된다. 당장 여기저기 돌아다닐 사람은 데이티켓으로 뽑으면 될 것 같다. 버스 앞쪽에 글씨로 정류장이 표시되어서 Hakaniemi 나올때만 기다렸다가 내렸다. 내려보니 바로 호텔 앞. 로비 분위기. 우리 방은 311. 텔레비젼 모니터에서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근데 이름이 이상해서 보니 결제한 카드에 성이 앞으로 가있어서 성을 이름으로 인식한거. 와이파이는 필요하다면 ..

2013년11월1일 헬싱키 대성당, 아카데미아 서점 , 카페 알토, 핀란디아홀

호텔 조식. 대성당으로 걸어간다. 소박한 듯한 헬싱키 대성당 유럽 아래쪽으로 가면 성당 내부가 엄청 화려한데 여기는 진짜 간결하다. 저녁에 모짜르트 레퀴엠 공연 있다는데, 보고 싶기도 했지만 먹는 것도 중요해서 포스터만 찍었다. 파이프오르간 좌석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앉도록 되어있다. 1488년 책 성당 옆문 맞은 편에 있던 건물 성당 앞 광장 노동자인가. 멋있다. 길을 걸어 중앙역 쪽으로 간다. 헬싱키 중앙역 스톡만백화점 근처에 있던 조형물. 대형 백화점 스톡만. 다른 것은 보지않고 곧장 지하로 간다. 다양한 허브들. 좋은 우유를 썼다는 Fazer 초콜렛 스톡만 백화점 옆 아카데미아 서점으로 간다. Akateeminen Kirjakauppa 영화 카모메식당에서 나온 곳인데, 핀란드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

2013년11월1일 헬싱키 수프집 soppakeittiö, 카모메식당 Kahvila Suomi

지하철역에 들어가서 공항 갈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을 계산해서 1 day 교통카드를 구입한다. 공항 있는 반타 까지 사용 가능한 것 12유로. 헬싱키 내에서만 사용할꺼면 8유로 짜리 사면된다. 구입하고 처음 찍는 시간 부터 계산된다. 사실 헬싱키 시내에선 티켓검사를 하지 않는다. 양심에 맏기는 것. 하지만 공항버스 탈 때는 자세히 본다. 한개 뿐인 지하철 노선. 우리는 이틀 동안 Kamppi와 Hakaniemi 를 왔다갔다 했다. 여러가지 언어 하카니에미 마켓홀에 있는 수프집으로 간다. 수프집 soppakeittiö은 하루에 세 종류만 파는데 떨어지면 끝난다. 우리가 갔을 땐 야채수프만 남아있었고, 우리가 먹은 수프가 마지막이었다. 시간 잘 보고 좀 더 빨리 가야한다. 여러가지 향신료 맛이 많이 났던 ..

2013년11월1일 헬싱키 카페 우르슬라 Cafe Ursula

카모메식당도 갔으니 카페 우르슬라도 가줘야지. 보통 낮에 햇살 좋을 때 식사를 하고 슬슬 바닷가를 걸어가면 된다는데 우린 컴컴한 어둠 속으로.ㅋ 트램 타고 그나마 가까운 정류장에서 내려서 쭉 걸어간다. 무섭지 않게 간간이 조깅하는 사람들이 지나갔다. 단발머리 여자 동상이 있는데 밤에 보니 으스스하다. 계속 걷다보니 나타난 카페. 워낙 깜깜해서 문은 열었을까 걱정하며 갔더니 불빛이 보였다. 거꾸로 매달아 놓은 화분들. 시나몬롤 3.5유로. 5천원인데 맛은.. 돌아가는 길. 2번 트램을 타고 가서 지하철로 갈아타서 호텔로. 지하철역에 있던 작품. Nyt riitti를 구글번역으로 돌리니 그것은 그건! 이라고 나오네.

2013년11월2일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 Sibeliuksen Puisto

호텔 조식을 먹고. 시벨리우스 공원을 찾아간다. 조국애가 드러나는 교향시인 '핀란디아'를 작곡한 세계 최고의 작곡자 시벨리우스(1865~1957)를 기리기 위하여 만든 공원이다. 트램 타는 곳에는 몇 번 트램이 몇 번째 정류장 전에 있는지 표시해주는 것 같다. 오른쪽 숫자가 어떨땐 무지 늦게 바뀌고 어떨땐 빨리 바뀌어서 정류장 수로 추정. 여기서 양심적으로 찍으면 된다. 가만 보니 유모차 그림 있는 벨이 있다. 문 열림 버튼에도. 아마도 유모차인 경우 좀 더 천천히 기다리지 않을까. 3번 타고 여기서 내려서 좀 걸으면 시벨리우스 조형물이 있는 곳이 나온다. 쾌적한 공원. 조각가 Elia Hiltuen이 6년간에 걸쳐 완성한 은백색의 파이프 기념비라고 한다. 인증 사진 찍을라는데 빨간 잠바를 입은 아저씨 ..

2013년11월2일 헬싱키 수오멘린나섬 Suomenlinna

원래는 암석교회로 가려고 했으나 2번 트램 타고 가야해야 하는 것을 4번도 가는 줄 알고 탔다가 중앙역에서 내렸다. 중앙역 양사이드 공사중이던데, 이건 무슨 의미인지.. 중앙역서 헤깔려서 3번 타고 어뚱한 방향으로 가다가 2번 트램 타는 곳 찾아가서 기다리다 보니 수오멘린나섬 가는 배 시간이 11시20분에 있어서 곧장 배를 타러 가는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수오멘린나 가는 배 시간표는 여기에. http://aikataulut.reittiopas.fi/linjat/en/ferry.html 항구에서 내리니 마켓이 펼쳐져있다. 이런 것도. 배를 탄다. 다들 차지하고 있어서 앉을 자리는 없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배일까.. 바깥 쪽에서 구경하는 사람들. 우린 추워서 안쪽에서. 15분 가서 수오멘린나섬에..

2013년11월2일 헬싱키 항구, 암석교회 Temppeliaukion Kirkko

배에서 내려서 암석교회 보고 호텔을 가기로 한다. 거북이가 고생한다. 사진 찍으라고 부동자세로 있던 갈매기 이 포장마차에 줄이 쫙 서있다. 냄새는 생선비린내가 솔솔 나는데 맛있는 집인가보다. 암석교회로 가기 위해 아까 온길을 되돌아서 가는 2번 트램을 기다린다. 암석교회가 있는 정류장 여기가 입구인가 보니 안내판에 입구는 돌아가라고 써있다. 진짜 입구에 가보니.. 이런게 붙어있고 못들어가게 한다. 1시 였는데 1시 부터 3시 까지 뭔 행사를 한다고 하던데 읽을수가 없어.. 그냥 앞에서만 사진. 안에 들어가서 돔형의 지붕을 봐야 멋있는데. 가끔 들어가는 사람은 동네 사람인 것 같기도. 관광객은 다 돌아갔다. 단체관광객들도 군말 없이. 호텔에 트램을 타고 빙 돌까 하나가, 두 정거장 가서 내리고 지하철로 갈..

2013년11월2일 헬싱키 반타 공항으로, almost@home Lounge

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615번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낮 1시 넘어서 탔는데 이 시간엔 중앙역에서 0, 15, 30, 45.. 15분 간격으로 출발해서 온다. 반타 공항에 들어가니 바로 면세점이 나왔는데, 서울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게이트로 이동하니 Non-Schengen 이라 이미그레이션을 받아야했다. 비행기는 원래 5시30분 출발이었는데 지연되어서 6시20분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미그레이션 후 점심도 먹고 시간도 때우려고 almost@home 라운지에 들른다. 32번 게이트 가기 전에 있다. PP카드를 내미니 이 라운지는 처음이냐고 물어보고 처음이라니까 친절하게 안내문을 준다. 와이파이는 헬싱키공항 프리 와이파이를 그냥 이용하면 된다. 깔끔한 분위기 쌓여있는 Fazer 초콜렛. 머그잔들은 마리메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