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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39개국 806

2013년 6월 3일 기모노 렌탈샵 홋코리

기온에서 지하철 타기도 애매하기도 해서 걸어갔다. 시조대교를 건너서 쭉쭉 일직선으로 걸어간다. 길의 왼편으로 걷는다. 왼편으로 가다가 오른편의 다이마루백화점 못미쳐서 한큐 가라스마역 14번 출구가 보이면 왼쪽 골목으로 쏙 들어간다. 좀 걸으면 아래 까만 간판이 보인다. 들어가니 넘 조용하다. 문을 두드렸더니 나오신다. 캐리어를 세워두고 들어가서 기모노를 고르고 안에 입는 것과 오비, 가방을 고른다. 머리까지 해서 3000엔. 얇은 속옷을 입고 엄지발가락만 분리된 양말을 신고 기모노를 순서대로 입고 게다를 신고 나온다. 양말은 가지는 것이다. 6시 까지 돌아오면 되고, 와서는 기모노는 금방 훌훌 벗고 머리는 그대로 한 상태로 가면 된다. 뱀띠 해라 그런가 귀여운 뱀이 있다. 한국어로 씌여진 지도를 주신다...

2013년 6월 3일 후시미이나리타이샤

기모노를 입고 걸어서 기온시조역으로. 기온시조역에서 타면 후시미이나리역은 한번에 간다. 후시미이나리역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기차길도 건너고. 맑은 날씨와 주황색이 잘 어울린다. 더워 죽겄지만.. 손 씻고 마시는 방법이 적혀있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는 입장료가 없다. 여우신을 모시는 곳이라 양쪽에 여우 두마리가 있다. 기념품도 두마리 세트로 판다. 좀 올라가면 영화에서 본 그곳이 나온다. 수많은 도리이. 중간에 갈라지는 길도 있다. 우리는 한쪽으로 들어가고 한쪽으로 돌아나오나부다 했다. 도리이 뒤쪽엔 날짜, 사람이나 회사 이름이 써있다. 양갈래 길을 지났는데 끝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여우 얼굴을 제각각 그려놓았다. 안내도에서 보니 겨우 초입부분을 온 것. 4km나 된다. 가도가도 끝이 없다. 우리는 물..

2013년 6월 3일 교토타워, 저녁

우선 도쿄역 The Cube 쇼핑센터로 들어가서 러쉬에서 사려고 했던 것 샀다. 일본은 러쉬 가격이 싸다. 아니 다른 나라들도 쌌는데.. 우리나라만 비싼 듯. 교토역 길 건너 교토타워호텔에 있는 티켓 오피스. 770엔. 엘레베이터 타고 11층 가서 또 엘레베이터를 탄다. 망원경이 있어서 땡겨볼 수 있다. 만원경이 무료인 곳은 처음 봤다. 1.1km 떨어진 토지를 보니 이렇게 잘 보인다. 4.2km 거리라는데, 눈으로 보면 가물가물한데 이렇게 보인다. 기요미즈데라 와! 큰 관음상이 보인다. 헤이안진구 같다. 호텔 앞의 택시들. 차례차례 하나씩. 엘레베이터에 있는 지도 The Cube 안쪽에 이세탄백화점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서 먹을 것을 사러 갔다. 료칸에서 줬던 과일 비와. 엄마가 비파나무 열매 아니냐고 ..

2013년 6월 3일 게이한 호텔 교토

호텔을 예약하러 트립어스바이스, 엑스피디아,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을 보다가 예약하게 된 게이한호텔. 호텔스닷컴에서 특가에 3박 이상 할인까지 되어 조식 포함 해서 3박 30만원 정도에 했다. 교토역 바로 근처이고 조식이 잘 나온다. 교토타워에서 본 호텔 방 오크 조식. 따로 계산하면 1680엔. 화양식 부페이다. 여기 말고 일식당에서 정식으로 나오는 것도 있는데, 여기 괜찮아서 3번 다 여기로 이용했다. 명란젓이 있어서.ㅋ 창밖에 뭐가 보이는지 표시를 했다. 첫번째 아침 두번째 아침 첫날 옆 아저씨가 밥에 낫토를 비벼서 진짜 맛있게 먹길래 먹어봤다. 세번째 아침 낫토에 빠짐. 하나 챙겨왔다.

2013년 6월 4일 산젠인

교토역 앞에 있는 버스티켓판매소에 가서 교토관광1일승차권과 다음날 쓸 교토버스전용1일승차권을 산다. 교토관광1일승차권은 1200엔. 교토버스전용1일승차권은 500엔. 교토역 오하라 가는 버스 타는 C3. 오하라는 멀기 때문에 교토관광1일승차권만 쓸 수 있다. 오하라 가는 편도만 700엔 정도 나온대서 샀는데, 도착할 때 보니 590엔인가로 써있었다. 1200엔에 샀으니 왕복만 하면 손해인데, 기요미즈데라도 들를테니 상관없다. 이 카드는 버스 뿐 아니라 지하철도 쓸 수 있다. 버스 안에서 기다리다가 정확한 시각에 출발. 중간에 다리 건널 때.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다리이다. 시골풍경 오하라에 도착. 산젠인 가는 방향.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옛날 오하라 여인네들이 나무를 머리에 이고 교토에 팔러 가던 모습..

2013년 6월 4일 호센인

산젠인에서 나와서 좀 더 들어가면 호센인이 나온다. 입구. 입장료 800엔. 말차와 떡 포함.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고 들어간다. 액자정원 앉아있으면 갖다주는 말차와 떡 마음에 든다. 돌에 물결이 퍼지는 듯한 모양 화장실 안에 붙여있던 것 액자정원에서 보이던 나무를 밖에서 보면 산 같은 모양이다. 포즈는 넘 어려워. 뒤쪽으로 가면 이런 정원이 있다. 나와서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2013년 6월 4일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교토타워

교토관광가이드맵에 오하라->청수사는 16,17번 버스 타고 가다가 무슨 역에서 206번으로 갈아타면 된다고 써있다. 이것 참 유용했다. 20130607_223905.jpg 종이에 써있는 역에서 내려보니 그 정류장에는 206번이 없었다.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옆 빌딜에서 차 출입 관리 하시는 분이 어디 가냐고 물으신다. 기요미즈데라 라고 하니 쭉 가서 신호등 건너 오른쪽으로 가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찾아간 정류장. 청수사길에서 내려서 기념품일이랑 먹거리 파는 길을 쭉 올라간다. 2009년에 지경이랑 오고 두번째 오는 것이다. 햇볕이 강해서 눈 뜨기가 힘들다. 좀 쌩뚱맞게 생긴 것이 눈 앞에 딱. 절 앞의 돈통을 보면 자꾸 괴짜가족 만화가 생각난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아서 오토와폭포에 줄이 무지..

2013년 6월 5일 닌나지(인화사)

교토버스 1일 승차권 500엔 짜리를 사서 종일 버스를 타고 다닐 예정이다. 교토역 앞 버스정류장 26번 버스를 타고 간 닌나지 이왕문. 입구를 지키고 있는 이왕. 들어가서 보니 안쪽에는 유니콘 뿔을 가진 사자 비스무레 한 것이 있다. 공사 중인 두 곳. 이 건물 안에서 티켓 검사를 한다. 안들어가면 티켓 필요 없다. 500엔. 들어가서 마루를 밟고 다녀본다. 아주 마음에 든 것 여백이 많은 이런 그림이 좋다. 나와서 걸어 올라간다. 더워서 물과 음료를 마신다. 오중탑 처마를 지탱하고 있는 작은 무엇이 있다. 이런 건물들 있는데 들어가지는 못한다. 국보 금당. 버찌 벚나무들이 많아서 벚꽃 필 때 무지 예쁠 것 같다.

2013년 6월 5일 료안지(용안사)

닌나지 앞에서 버스로 두 정거장 가서 내린다. 석정이 유명한 선종 사찰. 첨 보는 단풍나무 꽃 티켓 창구. 입장료 500엔. 바로 넓은 호수가 나온다. 예쁜 수련들 신발을 벗어놓고 들어간다. 석정 모형 어느 곳에서건 15개의 돌을 다 볼수는 없다는 설명을 읽었었는데, 마루에 앉아있으면 그렇고 오른쪽 끝에서 서서 보니 다 보였다. 일본 아저씨가 사진 찍어달라고 한다. 일본 사람인 줄 알았던 듯. 뒤가 밝아서 얼굴이 까맣게 나오니 후레쉬까지 켜서 나한테 줬는데 찍어보니 그래도 까맣게 나왔다. 그 사람 뒤쪽에 사람들이 잔뜩 있고, 사진 찍는 포즈를 잡는데 무릎을 꿇고 앉아서 자기 가방을 무릎 앞에 놓고 손을 모았는데 그 모습에 당황해서 더 이상하게 찍었던 듯. ㅋ 오유지족이 써있는 엽전모양의 손 씻는 곳. 나..

2013년 6월 5일 킨가쿠지(금각사)

버스에서 금각사앞에서 내린다. 료쿠온지 안의 킨카구지 오용심 나룻배 모양로 깍아놓은 돌이 멋있어서. 금각사 안에 부처님의 사리가 있다는데 안은 볼수가 없으니.. 내가 좋아하는 붓꽃이 여기도 있다. 특이하게 생긴 표. 은각사 티켓도 이렇게 생겼다. 입장료 400엔. 금각사 안을 땡겨서. 꼭데기의 봉황 용문폭포. 잉어석. 잉어 모양인가.. 석가정. 에도시대 때의 다실. 왼쪽엔 애들이 바글거리고 있어서 오른쪽만 찍었다. 부동당 버스 타고 두 세거장인가 가면 굵은 두가닥 우동 파는 집이 있는데, 배도 별로 고프지 않고 너무 더워서 걍 은각사로 바로 가기로 한다. 금각사앞 정류장 말고 금각사길 정류장으로 걸어가서 204번을 탄다.

2013년 6월 5일 긴가쿠지(은각사)

버스에서 은각사길에 내려서 쭉 걸어 올라간다. 거의 다 올라가서 넘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은각사 경내도 건물들이 많은데 건물 내부를 구경하는 것은 아니다. 입구에서 50m 쭉 이어져있는 돌,대나무,동백나무 길. 티켓은 500엔. 타이머로 찍음. 요 건물도 국보라고 써있다. 동구당. 가는 줄기의 폭포가 있는데 동전을 많이 던져놨다. 물 속 돌에서 자라고 있는 풀 전망소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꼬마비석(?)들. 앞에 동백나무 가지를 꽂아놓은 것이 귀엽다. 빨간 표시 되어있는 부분은 히로시마 원폭 때 살아남은 나무의 묘묙이라고 써있었다.

2013년 6월 5일 철학의 길

은각사에서 나와서 철학의 길을 쭉 따라가본다. 버찌가 익어있다. 이건 안익은 버찌 낚시하고 있는 곰돌이 가족 이 앞에서 아주머니 세 분이 열심히 버찌를 따서 먹고 계셨다. 우리도 먹어보자. 알이 크다. 근데 시고 떫고 그래서 하나 먹고 획 던져버림. 철학의 길 가운데 쯤 있는 요지아카페 들어가 앉으면 정원이 보인다. 물티슈랑 얼음물 말차카푸치노랑 와라비모찌 와라비모찌는 고사리 전분으로 만든 것으로 한천젤리 같은 느낌. 색도 투명하다. 엄마 카페오레 옆 사람들이 떠난 후 요지아 매장도 있다. 파우더기름종이 사려다가 전에 공항에서도 팔았어서 공항에서 사려고 구경만 했는데, 공항에 가보니 없어서 못샀다. ㅠㅠ 철학의 길을 더 걷지않고 빠져나와서 교토역 방면 버스를 탔다.

2013년 6월 5일 니시키시장, 저녁

버스 타고 교토역으로 가는 중 니시키시장 근처를 지나가길래 내려서 가보았다. 상점들이 쭉 있고, 위에 니키시시장 방향 써있다. 6시반 쯤 된 시간이었는데 문을 다 닫았다. 여긴 열려있지만 곧 닫을 분위기. 절임채소 파는 곳. 타코야끼집 열려 있길래 사먹어본다. 자판기에 넣어서 계산. 치즈타코야끼 6개 250엔. 버스정류장 쪽으로 나와보니 다이마루백화점이 있어서 지하 식품가에 먹을 것들 사러 간다. 사케나 하나 사마실까 했는데 이런 귀여운 술병이. 하나씩 샀다. 맛은 서울장수막걸리 같은데 더 단 맛. 나뭇잎에 싸여진 스시. 고등어 두 조각, 도미 하나, 구운도미 하나. 사시미 4종. 한치. 꼬치 5개(닭꼬치 4개랑 내꺼 닭똥집꼬치). 밥&반찬. 늦은 시간이라 반값으로 할인 되는 것도 있고 좋았다. 엄마는 ..

2013년 6월 6일 니조조(니조성)

마지막날 오전만 시간이 있으므로 니조성만 구경하기로 한다. 호텔 체크아웃이 11시라 아침 먹고 바로 체크아웃 하고 짐을 맡겼다. 니조성은 교토역에서 지하철 타고 세정거장 가서 갈아타고 한정거장만 가면 된다. 지하철 안에 있던 가판기. 카페 메뉴처럼 써있어서 어떻게 나오나 무지 궁금했는데, 메뉴를 눌러보니 커피 메뉴는 모두 품절 상태였다. 지하철 기다리는 중 니조조마에 역에 도착해서 나오면 바로 보인다. 동대수문 옆에 티켓창구가 있다. 입장료 600엔. 수학여행 온 아이들 역시나 많다. 헤엄치고 있는 거북이 문을 들어가면 우리를 반기는 인형들 이런 구조이다. 버튼을 누르면 대략 설명을 해준다. 한국어도 있다. 국보 니노마루궁 금색 멋있다. 나무 조각이 입체적으로 되어있다. 궁 내부에 들어가면 사진을 찍을 ..

2013년 6월 6일 간사이공항으로

5시 비행기이므로 3시 까지 공항에 도착을 목표로 하고 하루카 시간표를 찾아보니 1:15 차가 있었다. 아침,저녁 말고는 한시간 간격으로 있으므로 놓치면 안된다. 호텔에서 짐을 찾고 JR역에 들어가기 전에 맞은 편에 있는 과자가게를 구경한다. 교토에서 유명한 과자들을 파는데, 옛날 과자들 같은 것이 많다. 무지 달게 생긴 것들. 야끼모찌 세개 들은 것 맛보려고 산다. 구운 찹쌀떡. 교토에서 많이 파는 납작한 찹쌀떡 보다가 초코바나나맛과 앙금이 들어있지 않은 것 산다. 엄마는 아빠랑 동생을 위해 여러가지 맛을 사신다. 도쿄->간사이공항 하루카 표로 JR선 개찰구를 통과하고 하루카 자유석으로 간다. 자리 잡고 앉아서 1시간 넘게 갈 동안 먹을 간식거리를 펼쳐놨다. 몇 분 안되서 다 해치웠지만. 야끼모찌는 구..

2013년 4월 20일 도쿄로, 이즈에이 우메가와테이, 우에노 동물원

서울아트가이드에서 후츄시미술관에서 하는 가와이전 설명을 보고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구입하고 유류할증료+텍스 11만원 정도 냈다. 호텔은 아침에 지브리미술관에 걸어갈 수 있도록 기치죠지 역 근처에 있는 도큐인 예약. 은행에서 20만원 엔화로 바꿔달라고 하여 17000엔 들고 가서 탈탈 털어 썼다.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것 먹고 구경하고.. 지브리미술관에서 구경하는데 갑자기 내가 원하는 대로 다니고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음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져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시간, 금전적인 상황이 허용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종교는 없지만 누가 하늘에서 도와주듯이 많은 여행을 나쁜 일 한번 없이 물 흐르듯이 했다는 것.. 모든 것이 감사하다. 9:..

2013년 4월 20일 기치죠지, 간다 마츠야

기치죠지역에 내려서 바로 도큐백화점 9층 식당가로 간다. 주말인데 백화점이 한적하다. 간다 마츠야 가서 소바랑 덴뿌라랑 먹었다. 1155엔. 간다에 있는 유명한 소바집의 분점이다. 메뉴판을 보다가 문 밖으로 나가서 음식모형 앞에 써있는 글씨를 보고 같은 것을 손가락으로 가르켜서 주문한다. 주문 받는 분이 뭘 결정하라는거 같은데 못알아 들어서 멀뚱히 있으니 자기가 결정하고 간다. 소바랑 뎀뿌라. 1155엔. 작은 생선을 삼장뜨기 하여 튀긴 것 맘에 든다. 지하 슈퍼에서 말차랑 푸딩,커피를 산다. 921엔. 푸드코너에서 밤에 먹을 간식 김말이 하나랑 내일 아침에 먹을 지라시스시를 산다. 929엔. 멘치까스가 유명하다고 해서 호텔 가는 길에 구경이라도 하자 하며 걸어간다. 상점과 식당들이 많다. 사토우 앞에 ..

2013년 4월 21일 지브리미술관

아침으로 지라시스시를 먹는다. 9시 20분 쯤 나와서 체크아웃을 하고 지브리미술관으로 걸어간다. 지도에서 보니 호텔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쭉 가다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쭉 가기만 하면 된다. 가는 길에 이 길이 맞나 하며 좀 걱정됐는데 한참 가다보니 푯말에 지브리 뮤지엄이 써있다. 지브리미술관 옆 문. 토토로가 맞이해준다. 안녕! 10시 예약인데 시간 안됐는데 입장한다. 들어가서는 사진 촬영 금지다. 한국에서 예약하고 받은 바우처를 주고 안내문과 필름으로 만든 표를 받는다. 내 필름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있다. 움직이는 인형들 필름들 콘티 같은거 구경하고 기념품점 구경하는데 기념품 보는게 더 오래 걸린다. 토토로 인형을 살까 말까 하다가 가와이전 도록 살 때 모자를지 모르니까 안샀다. 짧은 영화 상영해주는..

2013년 4월 21일 후츄시미술관 가와이 에도전

이번 여행의 목적 가와이 에도전. 히가시후츄에서 내려서 이 하늘색 표지판들을 보며 따라간다. 가는 길에 모스버거가 있어서 들어간다. 모스치즈버거, 감자랑 양파 튀김, 메론소다. 700엔. 메뉴판에 아래 그림에 있는 국내산 소고기로 만든 것도 있었는데 끝났다고 스티커 붙여있었다. 축축한 날에도 조깅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공원을 지나.. 드디어 목적지 근방 도착. 미술관 입구. 700엔을 내고 입장권을 산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가서 구경. 에도시대의 가와이~한 그림들이 있다. 보고 풉 웃었던 사자 폭포 그림. 보통 사자는 멋있고 무섭고 위엄 있지 않은가. 마음에 들었던 눈을 막고 귀를 막고 입을 막은 원숭이들. 사람들의 "가와이~"(작은 목소리) 소리를 계속 들으며 많은 그림을 구경을 하고 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