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에서 지하철 타기도 애매하기도 해서 걸어갔다. 시조대교를 건너서 쭉쭉 일직선으로 걸어간다. 길의 왼편으로 걷는다. 왼편으로 가다가 오른편의 다이마루백화점 못미쳐서 한큐 가라스마역 14번 출구가 보이면 왼쪽 골목으로 쏙 들어간다. 좀 걸으면 아래 까만 간판이 보인다. 들어가니 넘 조용하다. 문을 두드렸더니 나오신다. 캐리어를 세워두고 들어가서 기모노를 고르고 안에 입는 것과 오비, 가방을 고른다. 머리까지 해서 3000엔. 얇은 속옷을 입고 엄지발가락만 분리된 양말을 신고 기모노를 순서대로 입고 게다를 신고 나온다. 양말은 가지는 것이다. 6시 까지 돌아오면 되고, 와서는 기모노는 금방 훌훌 벗고 머리는 그대로 한 상태로 가면 된다. 뱀띠 해라 그런가 귀여운 뱀이 있다. 한국어로 씌여진 지도를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