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고 놀기

클라윈드 음식물 처리기 LPE 에러 자가수리

주연. 2025. 2. 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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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구입한 캐리어 클라윈드 움식물 처리기.
처리 방법과 용량과 디자인을 보고 선택햤었다.
신상이라 7십얼마로 비쌌고, 공기청정기를 주는 이벤트를 했었다.
동생은 작년에 30만원 초반 대에 구입했다는.

좀 특이하게 연노랑으로 구입
엄마꺼도 주문해 줌
미생물이랑 삽이 같이 옴
먹기 싫어서 굴리고 있던 과자들 부터 처리
얼마 후에 공기청정기 옴. 후기 작성 이벤트였나 뭐 그런거 해서 인덕션 1구도 받음.


수박 껍질 왕창 넣어도 잘 처리되고 한동안 참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삑삑 소리가 나면서 화면에 LPE가 떴다.
2024년 5월이니까 거의 3년 쓰고 난 것이다.
엄마 것은 아직까지도 그 메세지가 뜨지 않고 있다.
검색해보니 UV램프를 교체해야 하는 것인데 수리비는 십몇만원이고, 빨리 처리도 안된다는 글들이..
껐다 켜면 좀 작동되다가 또 삑삑 대서 아예 꺼놓았다.

누군가가 자가수리 글을 남겨놓은 것을 보았고(결국은 실패이긴 했지만) 나도 자가수리를 해봐야겠다 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비슷한 것을 구입했다.
나중에도 쓰려고 2개 구입. 17,935원.
한국서 램프들 찾아보면 꽂는 핀이 2개 짜리만 보였는데 이건 4개 짜리.

도착해서 비교해보니 같은거 맞는 듯. 원래 있던 것을 어렵게 뽑았는데 아래가 잘려서 나왔다.
그래서 끝까지 안들어가는..
이 철망에 낀거 같은데 뺄수가 없다. 이 철망 옆으로 넣으면 다 들어가는데 그래도 되나...


램프 문제라고 하여서 램프만 갈아보았는데 불은 잘 둘어오길래 다 된 줄 알았는데 또 더시 삑삑.
뭔가를 더 해줘야 하는거 같은데 뭔지 모르겠으니 계속 방치해 두다가..

2025년 1월 구정 전에 다시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새로운 자가수리 글들이 보였다.
안정기 까지 교체해야 한다는.
구래서 전엔 뒤만 뜯었었는데 옆쪽도 봄.

이것을 갈야줘야 한다
그냥 열어봄 ㅋ
조기 파란거랑 녹색선 하나 연결된거 확인


모델명 보고 검색하니 쿠팡이 젤 싸서 주문하고 구정 연휴 후에 받았다.

아래 것이 새거
선의 색과 길이가 달라서 함 비교해 봄
기계랑 램프와 연결하는 것을 잘라서 이렇게 이어붙여줌.
안정기에 전원 공급되는 선이 짧아서 세로로 붙여놓고 램프랑도 연결하고 전원코드 꽂아봄. 램프에 연결되는 4개의 선을 정확히 어떻게 이어붙이는지는 잘 몰라서 이렇게 저렇게.. 결국 들어온 불.


한동안 방치했기에 미생물을 갈아줘야 해서 호환되는 것으로 구입했다.
쿠팡 와우회원 해지하고 좀 있었더니 가입하면 2만원 할인쿠폰 준대서 얼릉 가입하고 구입.ㅋ


피복 벗긴 전선을 감쌀 절연테이프도 사려고 보니 이런게 있어서 구입.


주문한 상품들이 도착하였으니 다시 사용할 준비를 해야지.


오래 묵은 것을 다 퍼내고(삽으로 푸다가 손으로 퍼냄)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닦았다.
쇠에 붙어서 굳은 건 인덕션 스크래퍼로-

수축튜브에 선을 넣어 연결하고 강력한 드라이어로 쐬줌
요렇게 하고 뚜껑을 닫닸다.


음식물을 넣으러면 미생물에 물 500ml를 넣고 하루 둬야한다.

미생물 색이 특이하다
새것 같이 되서 기분 좋음


25시간 후 대기 중이던 음식물들 투하.

오~랜 시간을 들여서
자가수리를 시도한 분들의 도움으로
UV램프 8,968원 + 안정기 9,400원
18,368원에 수리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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