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8개국/일본 나고야(2014.05) 6

2014년5월31일 나고야중부공항, 마루하식당

제주항공 나고야 왕복 항공권을 179,000원에 구입했다. 잠들어서 음료수도 못마셨다. 둘 다. 도착해서 바로 나가지 않고 올라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중부공항의 마스코트 츄~. 공항 구경하는 곳도 있다. 음식점과 쇼핑몰이 뭐가 있는지 한바퀴 돌면서 구경. 예쁜 거울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루하식당으로 갔다. 공항에서 바다 건너 가면 마루하식당 본점이 있다고 한다. 새우튀김이 두개 나오는 마루하 정식 주문. 1,890엔이었던가. 두툼해서 맛있다. 계산서 뒤에 뭐가 길게 써있는데.. 새우가 부족해서 어쩌구.. 다 먹고 나오니 줄이 쫙!!

2014년5월31일 도코나메 도자기마을

나고야중부공항서 도코나메역까지는 두정거장. 310엔. 전철역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가면 한글로 된 지도와 안내서를 준다. 귀여운 것들도 판다. 도자기산책길만 따라가면 된다. 도착해서도 지도에 써진 숫자대로 푯말이 있으니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가는 길에 있는 벽에 붙어있는 다양한 의미의 고양이들. 반겨주는 마네킨네코. 하나는 특이하게 생겼다.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하나씩 찍었다. 글씨가 작아서 안보이지만 각각 기원,소망 등 좋은 의미를 담고있다. 맨 마지막에 있는 금연. 담배갑 모양에 고양이 발자국들이 있다. 그 중 귀여웠던 것인데, 고양이가 고양이를 안고있고, 또 안고있다. 이 다리 위 왼쪽에 커다란 마네킨네코 머리가 있다. 마을 시작점에 도착. 가장 처음은 도코나메 도자기회관. 여긴 돌아와서 보기로...

2014년5월31일 아츠타호라이켄 마츠자카야점, 호텔트러스티나고야사카에, 돈키호테

카나야마역에서 산 도니치에코킷뿌. 600엔. 토요일,일요일에 버스와 지하철을 종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개찰구 옆 작은 창구에서 샀다. 호텔 가서 체크인을 하고 히쯔마부시를 먹고 돈키호테를 갈까 했는데, 호텔 있는 사카에역 바로 전 야바쵸역이 마츠자카야백화점 남관과 연결되어 있어서 먹고 가는게 낫겠다 싶어 지하철문이 닫히긴 전 뛰어내려서 갔다. 5시반쯤 갔더니 한적하다. 앞에 두명 더 기다리고 있었다. 먹을것은 이미 정해놨지만 자리에 앉아서 메뉴 구경. 먹는 방법. 4등분을 해서 1/4은 그냥 먹고, 1/4은 김,파,와사비를 넣고 비벼 먹고, 1/4는 그것들을 넣고 차를 부어 오차즈케로 먹고, 마지막 남은 1/4은 제일 맛있던 방법으로 먹는다. 아사히 한병도 주문. 귀여운 나무 그릇 처음 뜬 1/4...

2014년6월1일 조식, 아이치현미술관 샤갈전

호텔 조식은 어제 체크인 시 선택했던 양식으로. 다섯가지 였는데 이건 메뉴 이름이 포타쥬 뭐 그런거였던 것 같다. 로비 나와서 미술관 가는 길에 악기점 창문에서 본 귀여운 고양이들. 아이치현미술관은 바로 근처에 있다. 옆으로 난 입구 아이치예술문화센터. 미술관 뿐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다. 미술관은 10층. 티켓 구입. 1400엔. 나중에 보니 홈페이지에 100엔 할인쿠폰 있었다. 파리 오페라극장 천장화와 노트르담성당 스테인드글라스 등 여러곳에 있는 샤갈그림들을 보았다. 순수한 느낌이 좋았다. 여기 가면 볼 수 있다고. 내려가는 길에 본 작품. 이미지포럼페스티발 포스터. 동그라미 안 그림들이 독특하고 귀엽다. 찾아보니까 영상페스티발이다. 이제 카나야마역으로~

2014년6월1일 나고야보스톤미술관 밀레전

나고야공항에서 밀레전 포스터를 보아서 위치를 저장해놓고 찾아갔다. 카나야마역 바로 근처라 가기 쉽다. 사카에에서 가까운데 200엔. 지하철에서 나와서 JR,공항선 쪽으로 나간다. 보기싫을 수도 있는 천장 파이프들을 분홍색으로 칠해놓아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가운데 샤갈전이 크게 매달려 있었다. 건물 입구 개관 15주년 기념 전시로 '씨 뿌리는 사람'이 메인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사진은 보스톤미술관인가보다. 티켓 구매. 1300엔. 밀레의 작품들과 그 시대의 다른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들이 있었다. 씨 뿌리는 사람을 검색해 보다보니 고흐가 따라 그렸던 귀여운 그림들이 나왔다.ㅎㅎ 얼마나 감동받았으면 이렇게까지.. 나와서 도록과 '추수하는 사람들의 휴식시간' 프린트종이를 샀다. 다음에 하는 전시..

2014년6월1일 나고야중부공항으로

카나야마역에서 공항까지는 810엔. 열차시간표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기 전에 한층 더 올라가서 야바톤에 갔다. 귀여운 물티슈와 벽장식. 메뉴판에 명물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철판인 것이 더 인기인나본데 아닌 것으로 주문. 와라지정식. 돈까스를 주고 소스를 부어준다. 약간 짠데 감칠맛이 있는 소스. 고기는 지방이 있는 부위이다. 삼겹살인 것 같다. 그래서 더 부드러운 느낌. 밑 서랍에 냅킨 숨어있다. 가격은 이렇다. 돈 내려고 보니 5천엔 뒤에 좋아하는 꽃이 있네. 기념품도 판다. 면세구역 들어가서 구경하고 로이세 초콜렛과자랑 고프레 샀다. 키켓 여러가지 맛은 그냥 구경만. 별맛이 다 있다. 비행기서 오는 길에도 자느라 음료수도 못마심. 가방 찾는데 거의 마지막에 나오고 노란색 삐삐 소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