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5일 - St.Jean -> Roncesvalles 27km(누적27km)
아침 6시 쯤 일어나서 6시20분 쯤 나옴. 론세스바예스 까지 6시간 20분이라고 푯말에 써있었는데 난 12시간 걸림. 한국인 부부분들은 2시 좀 넘어서 도착하셨댔는데, 난 6시 좀 넘어서 도착. 다리에 선크림 바르기 귀찮아서 안발랐더니 완전 익음. 팔은 토시 껴서 괜찮음. 오르막 길이 많고, 내리막 길엔 돌길이 많아서 괴로웠음. 발,발가락 아픔. 프린트 한 것에 스페인 국경 지나면 계속 내리막 길이래서 기대했는데, 오르막길 많고 3.2km 남았다는 지점부터 내리막길이긴한테 돌길에다가 너무 가파라서 진짜 힘들었음. Col de Lepoeder 물 나오는 것이 젤 좋았음. 물이 조금밖에 남지 않아서 아껴서 마시다가 시원한 물 받아서 500ml 한번에 다 마심. 오르막길 산 거의 정상 쯤에서 혼자 걷는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