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8개국/아프리카 7개국(2013.01) 21

아프리카 여행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들로 만든 PDF e북

https://drive.google.com/open?id=0B8dgo-19MD6cNlVCZ0x6V3RxQzA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진들을 책으로 만드는 기능이 있어서 이용해 보았다. 종이책을 갖고 싶으나 사진이 많아서 비싸므로 일단 PDF 파일인 e북을 만들어봤는데 괜찮은 듯. 사진 올릴 때 일정 순으로 보는 것을 좋아해서 사진 날짜를..

2013년1월5일~8일 인천 -> 케냐 나이로비, 마사이마라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동물들을 보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오래 전부터 아프리카 여행을 꿈꿨습니다. 결혼을 일찍 할 줄 알았던 대학 시절엔 40대 후반 쯤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남편이랑 가야지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각박하게 사는 것을 보고 '혼자라도 시간 될 때 가자'로 바뀌었네요. 일하던 곳에서 연장을 하고 일을 했으면 12,1,2월 세달치 월급과 아프리카여행비용이 고스란히 남았겠지만, 돈을 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 없으면 쓰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면서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여행을 검색해보니 여러 사이트가 나오는데 외국인들과 같이 다니는 트럭킹 말고는 인도로가는길의 경로가 제일 길어서 선택했습니다. 우리팀이 아프리카 33차가 되었을 정도니, 그 ..

2013년1월6일~8일 마사이마라국립공원 게임드라이브

마사이마라국립공원 입구 6일 오후 4시 부터 시작합니다.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세게 내리니 동물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네요. 좀 이따 그칩니다. 얼룩말과 누 임팔라니? 톰슨가젤 버팔로 치타도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두마리네요. 비가 그치고 있습니다. 암사자가 보이더니, 주변에 또 한쌍이 있네요. 기사가 소세지나무라고 합니다. 소세지 같은게 열려있다고. 우리 차가 다른 차들과는 동떨어져서 다른 길로 갑니다. 한참 가더니 오리들을 보여주네요. 저 멀리 하마가 보인다고 했더니 내일 본답니다. 그러더니만 차 바퀴가 계속 헛돌더니, 우리보고 다 내려서 밀라고 합니다. 재밌었습니다. 근처에 사자가 없어서 다행. 이것 때문인지 나갈 때 기사 내려서 혼난 듯. 다 감시하..

2013년1월9일~10일 탄자니아 모시로, 킬리만자로산

9일 6:30 아침식사를 하고 7:30 모여서 탄자니아 모시를 향해 출발합니다. 21인, 9인 차를 나눠타고요. 점심 때 세워준 곳에서 비프왈리를 사먹습니다. 케냐 국경 근처 경찰서 국경을 지나 탄자니아 비자를 50불을 내고 받습니다. 가는 길 풍경 모시에 4시 경 도착해서 YMCA에 체크인합니다. 킬리만자로트레킹비 100불을 미리 냅니다. 16:30 모두 모여서 환전하러 K3님을 따라갑니다. 100불을 158,000TS로 바꿉니다. 남은 케냐실링도 같이 바꿉니다. 나중에 계산해보니 1000TS 더 받았네요.ㅋ 여행 중 동전도 세번 줍고. 일행이 모기기피제를 산대서 약국에 따라가서 보고 저는 사지 않습니다. 롤타입 기피제를 가지고 갔거든요. 몇 명은 레스토랑에 가고, 우리는 The Coffee Shop에..

2013년1월11일~13일 탄자니아 모시->다르에스살람->잔지바르, 능귀

11일 7:30 식빵+계란 아침식사를 합니다. 9:00 모여서 9:20 버스 타고 다르에스살람으로 갑니다. 버스에서 탄산음료, 비스킷, 물, 사탕을 줍니다. 뭔지 몰라 골라봤는데 좋아하는 비터레몬! 13:40 휴게소에 내려줘서 Chips kuku(감자튀김+닭튀김)와 사이다를 먹습니다. 14:00 다시 버스 타고 갑니다. 릭샤 같은 것들이 있네요. 저녁 7:30 다르에스살람 숙소 Econo Lodge에 도착합니다. 트리플방 배정받고 짐 놓고 중국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먹습니다. 긴 이동으로 피곤해서 입맛을 돋구어야 할 것 같아 매콤한 사천비프와 누들수프,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맥주도 한잔 마십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내일 잔지바르섬에 가져갈 짐만 따로 챙겨놓습니다. 12일 7시 아침식사를 합니다. 바나나,수..

2013년1월14일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파이스투어, 스톤타운

7:30 아침식사를 하고 가방 챙겨서 차에 넣고 바다에 가서 잠깐 사진 찍습니다. 뛰기 6번 끝에 성공. 더워서 표정은 굳음.ㅋ 9:00 차 타고 스톤다운 가는 길에 스파이스투어를 합니다. 농장에서 이것저것 설명 듣고 과일들도 시식했습니다. 열심히 설명해 준 청년. 브레드프루트라고 빵 대신 먹었다는 과일이랍니다. 강황. turmeric. 스타프루트. 별 모양. 작은 스타프루트 레몬그라스. 향이 좋아요. 페퍼콘 네츄럴립스틱 시범 계피나무 패션프루트나무? 그린오렌지 파파야 바닐라빈 카다몬 잭프루트 리치 두리안 맛있다. 생강 핑거바나나 커피 코코넛 열매 따기 차 타고 스톤타운으로 갑니다. 가는 도중 교복 입은 아이 한 장. 1시 쯤 스톤타운에 내려서 K3님을 만납니다. Karibu Inn에 방배정 받고 짐을 ..

2013년1월15일~18일 탄자니아 잔지바르->다르에스살람 => 잠비아 루사카->리빙스톤

15일 7:30 아침식사를 합니다. 파인애플, 계란도 줍니다. 잔지바르 떠나기 전 잠깐 8:30 모여서 페리항으로 이동합니다. 도도냥 이러고 자고 있네요. 9:30 배 출발. 2시간을 갑니다. 잔지바르 안녕~ 아무것도 없어서 좋습니다. 다르에스살람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동영상 11:30 다르에스살람 도착해서 짐을 맡겨놓았던 EconoLodge를 찾아갑니다. 저랑 숙경언니는 걸어갔는데, 가는 도중 이 길이 맞나 아닌가 불안감이 몰려왔는데 계속 가다 보니 저녁에 탄두리집 하는 곳이 보여 안심했습니다. 일단 점심부터 먹자하여 어디 식당 없나 돌아다녀보니 Chef's Pride가 보입니다. 치킨치즈버거+마운틴듀 주문. 언니는 브리야니 주문했는데, 무지 늦게 나왔는데 맛있습니다. EconoLodge 가서 짐 찾아..

2013년1월19일 잠비아 무쿠니부락, 빅토리아폭포, 짐바브웨 빅폴 헬기

베개가 높아서 불편해서 뒤척거리다가 6:30 일어나서 머리 감고 샌드위치 만들어 준 것 먹습니다. 9:00 차타고 빅폴 가는 길에 무쿠니부락에 들러서 구경합니다. K3님이 추장집을 구경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구경할 수 있냐고 먼저 물어봅니다. 된대서 입장료 5달러를 내고 봅니다. 나쁜 짓을 하면 가둬놓는 유치장 추장집 추장은 도시에 나가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쭈그리고 앉아서 박수 세번 칩니다. 앞에서 지키고 있는 사자상이 귀엽네요. 여기서 사진 못찍게 했다는데, 왠일로 찍으라고 해서 다들 한장씩 찍습니다. 추장집 나오면서 허리 펴고 나오다 머리 한번 세게 박고 주저 앉고. 또 쭈그리고 앉아서 박수 세번 칩니다. 북인데 여자는 들어가면 안된다네요. 작은 애가 낯선 사람들한테도 너무나 귀엽게 웃습니다...

2013년1월20일 보츠와나 쵸베국립공원

6시에 일어나서 요거트랑 라면+밥 조금 먹음. 요거트 우리 네명꺼 4개 사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두개가 없어졌네요. 제꺼 초코칩요거트 없어졌어요. 맛보고 싶었는데. 7:30 쵸베국립공원으로 출발합니다. 투어비 140불. 쵸베국립공원은 보츠나와에 있으므로, 짐바브웨 out 하고 보츠와나 in 합니다. 국경에 쇠똥구리가 있었어요. 보트 타는 곳으로 갑니다. 여기서 이름 적고 기다리는데, 비싼데인가봐요. 럭셔리해요. 열시쯤 보트 타고 뱃놀이합니다. 작은 하얀 것들이 있어 뭔 동물인가 하고 땡겨보니 수련이네요. 새머리랑 멀리 보이는 사슴종류 배 위에 올라가서 사진 찍기 악어가 보입니다. 날개 말리고 있는 새 날개 접고 있는 새 배 안에 있는 화장실 원령공주에 나올듯한 사슴. (이름을 정확히 몰라서 그냥 사슴이라..

2013년1월21일~22일 보츠와나 마운으로, 오카방고델타

7:30 일찌감치 마운으로 출발합니다. 출발 전 다리 긴 멍멍이와 꽃은 그냥 예뻐서 짐바브웨 out - 보츠와나 in. 보츠와나 생수엔 코끼리가 그려져있네요. 환전소가 있는 곳에 내려서 환전을 합니다. 25달러씩. 차 세운 근처에 멧돼지 같이 생긴 애들 둘이 자고 있었어요. 12시 쯤 주경계선에서 신발 검역. 미리 신발을 모두 빼서 갖고 있다가 (아마도 소독약 뿌린) 헝겊이 있는 네모난 발판에 신발을 찍었는데요, 제가 보기엔 그것이 더 지저분 할 듯.. 신발 미리 빼놓지 않으면 짐 다 검사해서 골치 아프답니다. 1시40분 쯤 휴게소에서 점심 식사. 치킨2조각이랑 감자튀김이 든 lunch box 두개랑 빵, 사이다 사서 넷이 나눠 먹음. 치킨 껍질 개 줄라고 들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쫒아내서 개를 찾..

2013년1월23일~24일 나미비아 빈툭

보츠와나 마운 Audi Camp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8:30 나미비아 빈툭을 향해 출발합니다. 11:50 아직 보츠와나. SPAR 슈퍼에 내려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Hot Meal 코너에서 밥이랑 마카로니 비슷한 것에 카레 같은 것 뿌려있는 포장된 음식이랑 소세지, 치킨 사고 저녁에 먹을 식빵과 발라 먹을 것들과 요거트를 삽니다. 사서 나오니 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네요. 건물 옆구석에 모여서 먹습니다. 맛있게 먹고 마지막으로 소세지 먹는데 넘 짭니다. 포크에 끼어서 먹다가 반 정도 남은 것을 들고 가는데 슈퍼 앞에 있던 청소년이 달래서 줍니다. 다시 차를 다고 쭉~~ 풍경은 대부분 이런 것 오후 3시쯤 나미비아 국경에서 도장을 받습니다. 4개씩. 나미비아 비자비는 여행 전에 120불씩 미리 냈지요. 도..

2013년1월25일 ~ 26일 오전 나우클루프 사막

빈툭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9:30 에 나우클루프를 향해 출발합니다. 친구가 '빈툭' 검색하니 정글의법칙 나온다는 얘기에 정글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키고자 찍은 사진. KFC도 있다. 여긴 유럽이라기 보단 야자수가 많아서 샌디에고 느낌의 도시. 슈퍼에 내려줘서 둘러보다가 궁금했던 Savanna cider 두가지 맛을 삽니다. 사이다라고 사이다는 아니고요, 알콜입니다. 맛은 맥주랑 좀 다른 가벼운 맛. Dry는 6%, Light는 3%. CLOSWA BILTONG은 소고기 육포. BBQ CRISP가 젤 짜지 않고 맛있어요. 다른 것들은 향을 많이 가미해서 짜고 향 싫어하는 사람은 못먹어요. 오릭스랑 타조 육포도 궁금해서 집에 사왔는데 이것만 다 먹었네요. 중간에 소리타이레에서 내려줘서 화장실에 갑니다. 여기..

2013년1월26일 오후 ~ 28일 나미비아 스와콥문트, 남아공으로 출발

나우클루프에서 4시간 정도 차를 타고 스와콥문트로 이동. 다들 피곤해서 정신없이 자다가 스와콥문트에서 내리니 매우 쌀쌀했다. 여자 8명은 10인 도미토리로 배정. 와이파이 됨. 숙소 문패. 방에서 본 바깥 풍경 나와서 슈퍼 가서 초코우유랑 바나나우유 사고, 저녁 먹으러 K3님이 해산물 맛있다는 Kuchis Pub에 갑니다. 근데 해물모듬은 넘 비싸서 각자 먹고싶은 것 주문. Fish Cordon Blue 인데, 좀 짜다. 분위기. 저녁을 먹고 슬슬 걸어봅니다. 해변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다음날 일몰 보면서 저녁 먹자 그랬는데, 결국 먹지 못했네요. 27일 일요일 아침. 특별히 할 액티비티가 없어서 종일 여유있게 보냅니다. 론리플래닛2007년판에 나온 커피점에서 커피를 마시고자 찾아갔으나 다른 가게들만 있을..

2013년1월29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틴

밤새 버스를 타고 새벽 4시쯤 나미비아out - 남아공in immigration 도장을 받고 자다 깨다.. 창 밖의 포도밭을 보고 남아공에 왔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케이프타운에서 버스에 내려 잠깐 차를 타고 Ritz Hotel로 갑니다. 오후 2시쯤. 날씨가 좋아 테이블마운틴으로 무조건 가야합니다. 짐을 놓고 옷만 갈아입고 택시 타고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갑니다. 케이블카 왕복 205랜드. 그날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케이블카는 중간은 고정되어 있고 바깥쪽은 전망을 사방으로 볼 수 있게 한바퀴 돕니다. 일행은 중간에 다 붙어있네요.ㅋㅋ 재밌는데. 대략의 구성도 테이블마운틴은 윗면이 테이블처럼 평평해서 붙여진 이름 원래 계획은 저녁은 워터프론트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일몰을 보고 가자고 해서 테..

2013년1월30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희망봉투어

아침식사를 하고 9:30 모여서 희망봉투어를 합니다. 희망봉투어는 물개섬->희망봉->볼더스비치(펭귄) 코스로 400랜드를 냈습니다. 맛있다. 라이온헤드라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어디가 사자머리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중간에 세워주길래 한장. 물개섬에 가려고 차에서 내려 배 티켓을 삽니다. 70랜드. 안개가 있어서 분위기가 묘하네요. 표 사니까 한글로 된 설명도 줍니다. 물개섬 아니고 배 떠나고 바로 본 물개들 바람이 무척 차네요. 전 걸치고 있을게 없어서 참는 수 밖에. ㅋ 뒤에 앉은 남자애가 잘생겨서. 물개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해서 구경합니다. 사진도 찍어줘야줘. 가마우지? 동영상 물개섬 배를 40분 타고 사람들 기념품 사고 다시 출발. 여기 세워줬는데 안개가 아직 자욱해서 그렇게 멋있어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