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만들기 (가끔)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인 천연발효빵 만들기

주연. 2021. 5. 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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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방, 반죽, 발효, 굽기 단계들에서 모자란 부분이 있는 만큼 빵도 모자라게 나왔다.

 

르방으로 식빵을 만들어보려고 스위트르방이란 것을 만들었는데, 느려서 최고점 까지 가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반죽.
발효도 어느 블로그에서 보고 전체 반죽 후 1차 발효도 안했더니만 엄청 느리게 발효되고 결국 이도 저도 아닌 빵이 탄생했다.
담엔 스위트르방도 느긋하게 기다리고, 반죽 부터 1차 발효, 2차 발효 신경 써서 해봐야겠다.

 

캉파뉴는 군고구마를 으깨서 체에 거른 것 100g을 첨부터 같이 넣고 반죽했는데 물 양을 줄였음에도 넘 질었다.
2차 발효는 냉장고에 18시간을 두었고, 굽는데 쿠프는 역시 굳어서 열리지도 않고 못빠져 나간 공기가 바닥의 한 구멍으로 나가면서 붕 뜬 모양이 되었다.
그래도 많이 부풀어서 안은 기대하면서 잘라봤는데 떡져있고..
바람으로 말려버리는 컨벡션은 원하는 쿠프 모양이 안나온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방식을 찾아보려고 한다.
군고구마 넣어서 맛은 아주 좋은데.. 담엔 글루텐을 많이 형성한 다음에 넣는 것으로 해봐야겠다.

 

왼쪽 그냥 르방, 오른쪽 두 시간 반 먼저 시작한 스위트 르방.
아침 6시 부터 밤 10시 까지의 식빵 작업
납작하고, 겉은 단단하고..
잘라봄
아침 8:30(르방) 부터 다음 날 오후 1시40분 까지의 작업. 이후 두 시간 식히고 자름.
모양은 그럴 듯 한데..
밑면의 터진 부분
큰 기공과 떡진 모양.
담에도 군고구마 넣으려고 소분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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