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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은 아주 옛날 한국서 보고 2019년 유럽 출장 때 런던서 보고 몇 년 만에 봤다.
전동석 배우는 2013년 노트르담드파리에서 보고 팬이 되었으니 딱 10년.
이후 뮤덕이가 되어 여러 공연 많이 보고, 동 공연은 지방도 당일로 갔다오고 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젠 아주 가끔만 보고있다.
배우가 유령 역을 맡았다고 떴을 때 무척 기뻤는데, 나의 시간과 체력이 모두 딸려서 먼저 했던 부산공도 예매했다 취소했다.. 그러다가 결국 서울공에서 처음 보게 되었다.
요즘은 좋은 좌석 예매하기도 넘 힘들고 해서 거의 포기 모드인데 그나마 어쩌다 자리가 하나 보여서 예매한 것.
흉칙한 유령이어야 하는데 머리카락 없는 잘생긴 사람이라고 어디서 후기를 봤는데 ㅋ 아무래도 좀 그런 면이.. 마지막에 많이 불쌍한 유령이었다.
근데 복합적 요소로 전체적으로 극이 몰입감이 낮았다.
어쨌든 오랜만에 변함없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부르는 넘버들을 듣고 왔다.
음악의 천사.. 계속 아름다운 목소리 들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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