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8개국/스페인,핀란드(2013.10)

2013년10월29일 마드리드 El Rincón De Jaén, 솔광장, 프라도미술관

주연. 2013. 11. 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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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이 친구 신랑이 점심을 사주신대서 2시 까지 레스토랑으로 바로 가기로 했다.

El Rincón De Jaén 이라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음식점이라고 한다.

구글맵에서 검색해보니 지하철 타고 Manuel Becerra 역에서 내려서 좀 걸으면 되겠다.

 

 

왕궁 앞에서 좀 걸으면 나오는 Opera 역.

 

 

티켓자판기에서 10회 교통이용권을 구입했다. 12.2유로.

스페인에서는 여러명이 같이 써도 되니까 한장만.

 

 

지하철노선도인데 주요관광지는 멀어도 다 걸을만한 거리라 이용할 일이 별로 없다. 

 

 

Manuel Becerra역에 도착.

 

 

쭉 걷다보니 레스토랑이 있는 옆으로 층층이 모양 건물이 나타났다.

 

길건너에도 같은 간판의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일단 여기 들어가서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니 바로 자리에 안내해준다.  

 

느낌 있는 내부. 

 

자리에 앉자마자 줬던 접시.

테이블 위의 빵이랑 먹으면 된다고 한다.

피클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 꼬치에 껴있던 것들은 맛있었다.

 

제일 맛있었던 맛조개. 

 

문어요리. 그라나다에서 뭣도 모르고 주문했던 요리랑 똑같다.

주황색 가루가 덜 뿌려져 있었고 문어가 더 굵고 아주 연했다.

 

전갈 다리를 가진 새우와 오징어, 멸치, 생태새끼, 레몬소스를 묻힌 생선살 등 다양한 튀김들.  

 

물과 와인 

 

후식으로 나온 매그넘 미니아이스크림과 세가지 술과 레몬셔벗술.

다 마시면 취해... 세 가지 술은 하나는 소화제 같은 술이고 하나는 베일리스 같은 것이었고 하나는 모르겠는데 맛만 보는 정도로. 

 

빵이랑 같이 있던 담백한 과자와 과일정과가 든 초콜렛들.

초콜렛 가져가라고 많이 받아주셔서 다 싸왔다.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했다.

사지는 않았지만 귀여워서 찍은 쿠키.

 

카페콘레체 

 

후식으로 먹어야 한다며 사오신 귤. 

 

 

Callao 근처에 우리를 내려주셨다.

에스파냐광장엔 볼꺼 없다고 가지 말라며. 사람들이 거기서 돈키호테 동상이랑 사진 찍던데.ㅋ

그래서 걍 솔광장에 가서 곰 동상이랑 사진 찍고 호텔로 가기로 한다.

 

Callao에서 쇼핑몰들을 구경하면서 좀 걸으면 광장이 보인다.

 

 

이거랑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나도 찍고, 이 남자들도 찍고. 곰 찍는 척 하면서.ㅋ 

 

 

 

 

호텔에 들어가서 좀 쉬고 프라도미술관으로 간다.

평일 저녁 6시 이후엔 14유로 입장료가 무료가 된다. 

특별전은 돈 내야 할 것이다.

 

표지판을 잘 따라서.

 

뭔지 모르지만 멋진 건물. 

 

도착. 

 

0유로라고 씌여진 티켓을 받고 여기로 들어간다. 

 

티켓 

 

들어가서 무조건 이 팜플렛을 집는다.

주요 작품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써있다. 

 

 

고야, 벨라스케스, 보쉬를 보고 나간다.

보쉬 작품들 1400년대 작품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상상력.

2008년 부산비엔날레에서 쾌락의정원을 3D로 재구성한 미아오 샤오춘의 작품을 봤었어서 더 인상 깊었다.

 

나와서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넌다.

앞건물의 창문에 있는 인형들.

 

 

 

 

스타벅스에서 쉬기로.

 

촛점이 안맞아서 흐리게 나왔는데 할로윈이라고 거미줄 모양을 꾸며놨다. 

 

주문하는 곳엔 박쥐도 있고. 

 

난 차이티라떼. 

 

 

구경하면서 호텔로 슬슬 걸어간다. 

 

햄들 

 

하몽들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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