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월
8시에 모여서 2시간 좀 넘게 차 타고 호도협 트레킹 시작하는 지점 까지 감.
호도협 입장료 65원에 공동경비 포함 100원 냄.
옥룡설산과 하파설산 사이의 호도협.
걷기.
12시 좀 넘어서 나시객잔에 도착해서 점심 먹음.
여기 점심 진짜 맛있어서 좋아함.
여전히 있는 말린 옥수수.
예쁜 꽃들.
밥을 먹고 힘든 고비 28밴드를 넘기.
28 밴드는 18명 중 5명만 말 탐. 나도 걸음.
해가 안나고 바람 불어서 걷기가 좋았음.
안개 때매 옥룡설산이 잘 안보여서 힘든 고비 넘기면 해 나서 잘 보였음 좋겠다 했는데 정상에서 내려올 때 부터 맑아졌음.
산이랑 꽃이랑 푸른 금사계곡 물 보면서 차마객잔 까지 내려옴.
호도석
차마객잔에서 방배정 받고 쉼.
저녁으로 오골계백숙과 꽁치김치찌개 먹음.
전날 술 많이 마셔서 오늘은 마시기 싫어서 방으로 일찍 들어옴.
늦게 가니 이미 초토화.
남은 국물 냥이도 쬠 주고.
3/12 화
어제 남은 국물에 죽 끓인 것으로 아침 먹음.
9시 모여서 중호도협인 티나스객잔 까지 2시 도착 예정으로 천천히 걸음.
Half way 객잔서 점심으로 빠빠(밀가루 부침빵)랑 삶은 계란 먹음.
애플파이가 맛있대서 다른 사람꺼 맛봤는데, 깔쪼네 모양에 빵이 파이가 아니고 폭신한 질감이고 속에 사과 잘게 다진 것이 차있음. 달지 않아서 좋았음.
여긴 옥룡설산이 보이는 화장실이 유명함.
걷는데 아기염소가 나한테 달려와서 신발끈 물고 손 냄새 맡고 하는데 넘 귀여웠음.
강아지처럼 쓰다듬어도 좋아함.
길에 염소무리가 꼭 있는데 오늘은 먼저 지나갔는지 안보임.
폭포도 보고.. 3년 전엔 여기서 라면 끓여먹었는데.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려가서 티나스객잔 도착.
절이 있음.
위에 보이는게 하트 모양이라며 이걸 해야한다고 하셔서.ㅋ
앙증이 꽃들.
우리 눈치 보며 길 건너는 말들.
중호도인 티나스객잔 옆 풍경.
단체사진도 찍음.
좀 쉬고 차 타고 설산 구경하면서 하파촌으로 감.
앞머리 지못미.
하파설산
마을이 보임.
숙소
마늘 까고 방배정 받고 좀 있다 돼지수육 해서 저녁 먹음.
내일 샹그릴라 구경팀과 하파설산 트레킹팀 나누는데 고민하다가 샹그릴라 가기로 함.
하파설산 베이스캠프 밑 100m 지점(고도4100m)까지 편도로만 6시간 정도라는데 하루동안 왕복은 무리일꺼라 판단.
와이파이가 되서 카톡 하고 강의 조금 들음.
방 침대에 전기장판 다 있고 두꺼운 이불 위에 담요 까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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