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8개국/아프리카 7개국(2013.01)

2013년1월21일~22일 보츠와나 마운으로, 오카방고델타

주연. 2013. 2. 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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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일찌감치 마운으로 출발합니다.

 

출발 전 다리 긴 멍멍이와

 

꽃은 그냥 예뻐서

 

 

짐바브웨 out - 보츠와나 in.

 

보츠와나 생수엔 코끼리가 그려져있네요.

 

 

환전소가 있는 곳에 내려서 환전을 합니다. 25달러씩.

차 세운 근처에 멧돼지 같이 생긴 애들 둘이 자고 있었어요.

 

 

12시 쯤 주경계선에서 신발 검역.

미리 신발을 모두 빼서 갖고 있다가 (아마도 소독약 뿌린) 헝겊이 있는 네모난 발판에 신발을 찍었는데요,

제가 보기엔 그것이 더 지저분 할 듯..

신발 미리 빼놓지 않으면 짐 다 검사해서 골치 아프답니다.

 

1시40분 쯤 휴게소에서 점심 식사.

치킨2조각이랑 감자튀김이 든 lunch box 두개랑 빵, 사이다 사서 넷이 나눠 먹음.

치킨 껍질 개 줄라고 들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쫒아내서 개를 찾을 수 없었음.

 

차에서 본 풍경들

 

 

 

 

 

당나귀 좀 잘 찍어보고 싶다고!

 

 

한참 달려 저녁 6시 쯤 숙소에서 8km 떨어진 슈퍼에 내려서 슈퍼에선 아무것도 안사고

근처 술 파는데 가서 로제와인을 삽니다.

 

숙소 Audi Camp서 방이냐 텐트냐를 선택하는데

우리는 텐트로 배정 받습니다.

리셉션의 조명. 멋짐.

 

 

짐을 놓고 저녁 먹으러 식당에 갑니다.

여기도 같은 조명인데 색이 다름.

 

고기 좀 썰어봅니다.

저는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pork chop을 주문했는데, 커다란 고기덩이 두개 주네요.

곁들여있는 샐러드랑 감자도 맛이 좋습니다.

 

아까 산 로제와인을 들고 갔다가 눈치 보여서 못꺼내고 있다가 용기내서 마셔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콜키지 20플라만 내면 된다고 하네요.

와인도 마시고 포식하고 기분 좋은 식사.

근데 계산하고 나가다가 숙경언니 갑자기 고기 많이 드셔서 그런지 두통을 호소하며 앉습니다.

좀 가라앉힌 후 텐트로.

 

텐트로 가니 K3님이 맥주 한병 주셔서 마시고.

Tafel이 젤 싸서 샀대는데, 약간 쓴 맛이 있어서 좋은 것 같음.

 

샤워장으로 가니.. 곤충이 무지 많습니다.

곤충류를 아주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관계로 최대한 늦게 다른 사람들 쓴 곳으로.

화장실도 장난 아니게 많은데, 다행이 텐트 근처에 발견 못했던 깨끗한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옆에 수도도 많고.

 

22일 아침.

7시에 아침식사를 합니다.

오~ 완전 좋음.

케서린이모님께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직원한테 Very Good! 하십니다.

 

 

 

 

8시에 도시락을 하나씩 받아들고 오카방고델타 투어를 갑니다. 투어는 110달러.

왠만한 물길은 끄덕없는 커다란 지프를 타고 두어시간 갑니다.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려서 얼굴을 가려서 예쁘게 나옴.

 

엇. 당나귀. 역시 잘 못 잡습니다.

 

새들도 있고.

 

 

드디어 배 타는 곳에 왔습니다.

지프에서 보니 한 배에 풀을 깔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린 저건 타지 말자 그랬는데,

내려서 한 아저씨 따라서 탄 배가 그 배. ㅋㅋ

 

요렇게 둘씩 탑니다.

움직이면 기울어서 빠질 것도 같고.. 물을 깊지 않다지만 겁이 나서 꼼짝 않고 있었습니다.

 

수련

 

 

 

 

 

 

배를 한참 타고 내려줘서 점심도시락을 먹습니다.

샌드위치가 두개씩 들어있어서 하나만 먹고, 하나랑 닭고기 등 남은건 모두 사공아저씨게 드립니다.

정글을 헤치고 동물구경을 하러 간다는데 너무 더워서 몇 사람 남아서 쉽니다. 저도 쉬기.

사공들도 두사람만 가고 나머지는 쉬는데, 한사람이 코를 크게 골면서 자니 다른 사람이 그걸 동영상으로 찍으면서 재밌어합니다.

 

 

다시 배 타고..

 

 

 

 

 

 

 

 

다른 배를 보니 뒤에 물이 고여 있어서 후진배라고 놀렸는데, 제 뒤를 보니 물이 고여있네요.

내려보니 허리까지 다 젖었다는..

다시 지프를 타고 돌아갑니다.

옷 말리면서.

 

배 타는 곳 입구인데, 나올 때 찍음.

 

 

지나가면서 본 마을

 

 

오후 4시 쯤 숙소에 와서 수영장에서 조금 놉니다.

물이 시원하긴 한데 얕은덴 넘 얕고 깊은데는 넘 깊어서 놀기가 좋지 않네요.

바닥에 무릎만 좀 까지고, 개미인지 모기인지 한테 다리에 일렬로 6개 물리고 텐트로 갑니다.

씻고 빨래하고.

6시쯤 고기 구워먹는다고 모여서 돼지고기, 소고기 구워 먹습니다.

효정이랑 먹고 있는데 류사장님께서 술 마시자고 하시는데 피곤해서 사양하고.

배 타는 동안 긴장해서 그런가 너무 피곤했어서 술은 마시지 않습니다. 

커다랗고 빨간 수박 맛있었습니다.

 

10시 쯤 잘 준비하고 잡니다.

 

얜 여자고, 남자개도 있는데 그 애 이름은 피넛. 얜 이름 모름.

먹을 때는 어김없이 옆에 있었던 멍멍이.

 

 

떠나기 전 텐트 한장.

 

 

당나귀 엉덩이. 제대로 좀 찍고 싶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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