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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떡 배울 땐 절편이나 슈가파우더 반죽으로 꽃 모양을 만들었었는데, 재작년에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먹어보고 궁금해하기만 하다가 시간이 나서 수업 등록.
그 때 먹었던 앙금플라워는 꽃도 한가지 모양이었고 색도 자주색, 쑥색, 어두운 노랑색으로 우중충한 느낌이었는데, 요즘의 앙금플라워는 생화 느낌으로 다양하고 색깔도 자연스럽게 예쁘다.
어디서 배울까 뒤적거리다가 스윗로즈라는 곳을 선택해서, 1주에 1회 4시간 씩 진행되는 수업을 8회 들어야 하는 것을 4일 동안 몰아서 속성으로 하기로 했다.
첫 날이라 기초1과 기초2 수업.
먼저 짜주머니에 깍지 끼우는 것 부터..
천연색소와 식용색소를 이용해서 조색하는 방법도 배운다.
오늘 사용한 색들.
기초1 : 작약, 작약봉우리, 부바르디아
기초2 : 장미, 애플플러썸, 패랭이
를 만드는데.. 뭐 만드는 건 자신감 있었는데 이건 참..
선생님이 하시는 것을 눈으로 잘 보고 머리로 생각하면서 따라한다고 하는데 손은 제멋대로 움직인다.
꽃의 특징에 따라 손의 각도와 힘을 조절해야 하는데 처음 해보니 너무 어려운 것!
꽃을 만들어 놓고 설기를 쪘다.
기초1은 백설기, 기초2는 딸기설기.
기초1 수업 데코~
기초2 수업 데코~
떡케익이라서 두 개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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