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8개국/티베트(2014.04)

2014년4월29일 올드팅그리->EBC 가는 길

주연. 2014. 6. 2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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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엔 올드팅그리에서 EBC로 가는 길을 1박2일로 동안 많이 걷고 야크 우리에서 텐트 치고 잤었다.

사실 1박2일 마차트레킹이었는데 마차에 얼마 안되는 짐을 싣으니 꽉차서 앉을 자리가 별로 없어서 많이 걸을 수 밖에 없었다.

1박2일의 트레킹과 야영이 그리 쉬운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견에 따라 하루에 바로 차를 타고 EBC로 갈수도 있었고, 반면 바로 5200미터 고지로 가면 힘들수도 있기 때문에 적응을 위해 중간에 자는 것도 좋을꺼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에는 야영의 추위를 두려워하는 분도 계시고 트레킹을 원하는 분도 계셨기 때문에 일정은 1박2일로 하고 좀 걷다가 중간에 나타나는 민가에서 숙박하게 되었다.

 

한 분이 새벽에 나갔다가 개에 물리셨다.

상처가 그리 깊지 않아서 보건소에서 소독하시고 출발하셨다.

밝을 때는 개들이 위험하지 않은데 밤에는 떼로 몰려다니므로 조심해야한다.

난 새벽에 방에서 한 15미터 떨어진 바깥에 있는 화장실에 갔었는데 멀리서 들리던 개들 짖는 소리가 점점 화장실 쪽으로 가까워졌다. 인기척을 느끼고 온 듯하다.

멀어질 때까지 계속 기다리다 나와서 뛰어서 방으로 갔었다.

 

아침에 올드팅크리 숙소 앞 왔다갔다..

 

 

 

 

 

 

 

 

걸어가실 분들은 가시고 차타고 갈 사람들은 한시간 정도 기다렸다 출발하기로.

난 당연 차로.

 

이 빵 괜찮다.

 

그렇게 쳐다보면 안줄수가 없잖니.

 

 

사람들이 마당에 있는 우물에서 계속 물을 퍼갔다. 공동우물인가보다.

 

 

약수터님이 주신 요구르트.

 

 

출발.

 

 

맑은 하늘 아래 보이는 봉우리들

 

 

 

 

 

 

 

 

 

초유

 

 

트레킹 하는 분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세우고 계속 기다렸다.

그냥 주변 풍경.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고..

한참 후에 KC님만 오셨다.

고도가 높아서 무리가 되셨나 너무 지친분도 계시고 속도가 너무 느려졌다고.

결국 차를 돌려 사람들을 데리러 갔다.

 

마을을 찾아 출발.

 

 

 

 

나타난 마을.

 

 

 

 

우리의 숙소.

가게 옆 제일 좋은 집.

KC님이 들어갔다 나오고선 열악하므로 우리보고 결정하랬다.

그냥 괜찮았는데..

 

 

 

 

1층

 

2층. 어디서 새 이불을 들고와서 깔아주심.

 

2층에 있는 별 볼 수 있는 화장실.

 

땔감

 

 

저녁은 돼지불고기~

소세지도 넣은.

 

 

 

내 술, 자몽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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