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8개국/티베트(2014.04)

2014년4월18일 남쵸

주연. 2014. 6. 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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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일정 중 처음으로 가는 곳 남쵸.

라싸에서 4시간 정도 걸린다.

남쵸는 티벳 성호 중 하나며, 소금기가 있는 염호라고 한다.

푸른물과 뒤의 설산이 펼쳐진 배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근데 이번에는 물이 얼어있었다.

 

7시에 모여서 아침을 먹고 출발한다.

 

 

라싸에서는 세대의 짚차에 나눠타고 나녔었는데, 오늘부터는 큰차 하나로 이동한다.

기사님 이름은 쫑다이다.

40세인데 주름이 별로 없다. 승려생활도 하셨다고. 가끔 사진에 등장한다.

차 뒤에 있는 거울. 

 

남쵸로 가는 길의 풍경들

 

 

 

 

 

이 산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사진 찍으라고 내려줬다.

 

 

강나무언니 목배게를 끼고 내리고 다시 타셨는데 목배게가 없어졌다.

갔다가 오는 길에 눈 크게 뜨고 보았는데 길가에 고이 모셔져있었다.

물건도 인연 있는 것이 있는 듯.

 

이건 아마 화장실 있던 곳이었던 것 같다.

 

여기서도 내려줬는데 우린 금방 다시 탔다.

누군가 차에 대고 우리가 야크 사진을 찍었다고 돈 내라고 그랬다.

당연히 안주고 가긴 했는데, 이 사람들 심정도 이해할만 하다.

 

 

 

 

입구 모양 건물이 나타나고 표를 구입했다. 비수기라 60원으로 할인해줬다.

 

짠맛이 있는 수유차 맛도 보았다.

 

한시간 반은 더 가야 남쵸가 보인다.

 

 

 

 

 

 

얼굴 뻘게지게 추웠다.

 

남쵸가 조금씩 보인다.

 

 

  

 

한시 넘어서 남쵸 어귀 식당가 도착. 

일단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다.

들어가기 전에 KC님이 얘기해서 가격 15원씩에 해준다고 했다. 

메뉴판을 보니 관광지라 그런지 원래는 한 25원씩 한다.

뚝배기미쉔을 한그릇씩 먹었다.

 

 

 

남쵸 가장자리로 가지않고 올라가서 풍경을 보기로.

차곡차곡

 

요만큼 올라오고 아름답다고 그랬다.

 

 

남쵸 가장자리엔 타고 사진 찍는 야크들이 많다.

가장자리까지 완전히 얼어서 사람들이 물 위를 걷고있다.

 

 

 

계단을 계속 올라가면..

 

더 멋진 풍경이 있다.

합장하는 손.

 

날리는 타르쵸 아래 설산들이 있고 하얀 남쵸와 합장손이 있는 모습.

 

 

 

언니들과 KC님은 뛰는 모습 포착하느라 뛰고 또 뛰고.

 

바람은 너무 차갑지만 아름다워서 내려가기 싫었다.

더 높이 올라갈수도 있지만 힘들어서 내려왔다.

 

 

 

 

 

 

 

 

 

 

동영상 한바퀴

 

다 보고 차로 돌아오니 무진님이 너무 괴로워하고 계셨다.

고산증세로 너무 아파서 남쵸도 아예 못보시고 사진도 물론 한장도 못찍으셨다고.

조금씩 조금씩 느리게 적응되어서 에베레스트 쯤엔 다 적응되신 것 같았다.

사람마다 고산반응도 다르고 적응속도도 다른데, 3년 전에도 에베레스트 전까지 힘든 분도 계셨는데 막상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에 가선 모두 컨디션이 좋았었다.

에베레스트에 신기한 힘이 있나..

 

라싸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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