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8개국/일본 카나자와(2014.10)

2014년10월3일 오미쵸시장(近江町市場), 나카야스료칸(中安旅館)

주연. 2014. 10.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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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역 동쪽 출구서 일직선으로 쭉 15분 정도 걸어가면 오미쵸시장이 나온다.

료칸이 그 근처에 있어서 오미쵸시장에서 점심 먹고 체크인하러 갈 것이다.

 

 

오미쵸시장 입구

 

 

해산물을 많이 파는 곳이다.

 

 

카이센동(海鮮丼)을 먹으러 어디를 갈까 하다가 사진 보고 들어간 곳. 히라동.

 

멋있는 마네킨네코가 있다.

 

차를 마시고.

 

메뉴를 고른다.

난 이것저것 제일 많이 들은 특선카이센동. 동생은 그냥 카이센동.

아빠는 튀김들 얹어진 것. 엄마는 미니카이센동.

 

식구들은 이런 것을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맛이 어떨까 조금 겁을 냈었는데, 먹어보고 회도 맛있고 튀김도 진짜 맛있었다고 했다.

 

내 특선카이센동.

 

아빠 맥주 한잔 추가.

 

 

어차피 시장에서 해산물 살수도 없으니 대충 보고 나온다.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나카야스료칸(中安旅館).

시내에 있는 2식 주는 료칸을 찾다가 Jalan.net에서 예약했다.

화장실,욕실이 딸린 방으로.

 

 

 

들어가서 이름을 얘기하니 주인할아버지께서 카이센동을 저녁으로 주는 예약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씀을.

Jalan.net의 플랜 제목에 크랩이 써있어서 홈페이지나 tripadvisor에서 사진으로 본 게가 보이는 준카이세키식사를 생각했었는데, 방금 먹고 온 카이센동을 얘기하니 넘 당황스러웠다.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있어서 내가 식사를 바꾸고 싶다고 하니 평일이라 음식준비가 번거로운지 셰프한테 가능한지 물어본다고 했다. 할아버지 막 뭐라 하시고 직원들은 어쩔 줄 몰라하고.

방에 들어가서 좀 있으니 된다고 해서 예약한 것 보다 1인에 만원정도 쯤 더 내고 식사를 바꾸었다.

어디 예약할 때 식사가 뭔지 확인해야겠다.

 

우리가 썼던 방.

 

유카타와 세면도구, 수건.

 

이 방은 화장실이 있는 방이고, 공용화장실을 쓰는 방도 많은 것 같았다.

 

생강과자.

 

 

저녁식사는 8시에 하기로 하고 해가 지기 전에 21세기미술관을 갔다오기로 한다.

21세기미술관과 오야마신사는 다음 글에..

 

저녁에 돌아와서 유카타로 갈아입고 1층에 있는 작은 목욕탕에 갔다.

알로에목욕소금이 있어서 문질러도 보고 뜨거운 물에 앉아있다 올라왔다.

http://nakayasu-ryokan.co.jp 에 있는 욕탕 사진.

 

 

유카타 입은 사진. 엄마아빠는 사진 찍고 벗으심.

 

 

8시가 되자 문을 두드려서 내려갔다.

1층에 있는 큰방에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물고기모양 젓가락받침이 참 예쁘다.

 

게, 찜, 튀김 등도 올려짐.

 

가짓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다 맛있었다.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그 방에 있던 오래되어 보이는 텔레비젼과 전화.

 

 

식사 마치고 올라오니 요와 이불이 깔려있었다.

 

한채는 다른 쪽이 있었지만 4명이 끼어 누워서 사진.

 

 

혼자 깨어있다가 목 말라서 자판기서 뽑은 귀여운 쥬스캔.

 

 

다음날 먹은 아침식사.

체크인 할 때 일본식과 서양식 중 선택하는데, 당연히 일본식으로 선택했다.

 

커피와 함께 나온 생초콜렛 센스 있다.

 

 

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체크아웃 했다.

할아버지께서 같이 나오셔서 사진 찍었다.

 

 

체크아웃 할 때 봉투 세개와 상자 하나를 줘서 받았는데 나중에 열어보니 젓가락세트와 기름종이들.

남자는 젓가락세트, 여자는 기름종이를 선물로 주나보다.

 

 

저녁식사 때문에 좀 당황했지만, 비싸지 않은 가격에 밥도 맛있고 위치도 좋은 괜찮은 료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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