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달려달려~
성모 마리아의 집에 도착.
성모 마리아가 마지막 여생을 보낸 곳이다.
대중교통으로는 따로 오기 힘든 곳인데, 유로자전거나라 사장님의 신앙심으로 코스에 넣으셨다고.
성지순례를 하는 느낌.ㅎ
세례를 하는 곳.
다양한 언어로 설명이 있는데 한국어도 있다.
나무 설명 중. 올리브나무였나..
조금 걸으면 집이 보인다.
아담한 입구.
조용히 들어가서 오른쪽 문으로 나온다.
기도할 사람은 기도하고.
얼굴만 희미하게 남은 성모 마리아 프레스코화가 있다.
집 옆에 코란에 적혀있는 마리아의 흔적이 써있다.
이슬람교에서도 성모 마리아는 예언자로서 성자로 모신다고 한다.
초도 켜고.
사진도 남기고.
아래쪽에 spring 이라는 표시가 있다.
성수가 나오는 수도꼭지가 있는 홈이 4개가 있는데 마음에 드는 곳에 줄서라고 하고 나중에 의미를 가르쳐주었다.
나머지 세개와 좀 덜어진 수도꼭지가 한쌍이 있는 곳은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라고.
나머지 세개는 각각 건강,행복,재물.
난 사랑 선택했다. 고이 양쪽 수도꼭지에서 성수를 생수병에 따라와서 마셨다.
그 옆쪽엔 소원을 적어서 묶어놓는 곳이 있다.
지경이 뭔가를 적어서 잘 묶어놓는다.
난 소원은 빌지 않으므로 안할까 하다가 '세계평화 Peace'라고 써서 묶었다.
화장실 벽에 붙어있던 것들.
뭔지는 모르나 그냥 달팽이 새끼 같아서 찍었다.
기념품으로 성모 마리아가 앞에 있는 조그마한 성수 담긴 병과 아주 작은 나무 액자를 샀다.
가격이 유로만 표시되어 있어서 터키리라로 곱하기 3 해서 줬다.
호텔로 돌아와서 빼꼼히 내려다본 실내수영장.
저녁식사.
디저트 코너의 화려한 케익. 먹지는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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