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아카데미/제빵 전문과정(2019)

2019년4월12일 제빵 4. 식빵,고구마빵 5. 치즈빵,슈거버터쿠페

주연. 2019. 4. 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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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작 전에 왔는데 사람들 일찍 와서 첫 번 째 만드는 반죽의 계량도 다 해놨다.

나도 옷 갈아입고 얼른 계량. 


두 가지 반죽으로 네 가지 빵을 만들었다.

설탕이 적은 담백한 맛의 식빵과, 같은 반죽에 달달한 고구마당절임을 넣은 고구마빵.

버터롤 반죽에 치즈를 잔뜩 넣은 치즈빵과, 버터와 설탕을 뿌려 구운 슈거버터쿠페.


선생님이 만드는 빵들.

오늘의 선생님은 지난 주와 다른 분이셨다.

두 분이 같이 가르쳐 주신다고.

식빵

고구마빵

치즈빵 & 슈거버터쿠페


고구마빵에 들어가는 고구마당절임은 선생님께서 전날 일본에서 들고 오신 것이다.

한국의 고구마는 맛이 안나서 항상 갖고 오신다는데, 요즘에 나오는 베니하루카 같은 품종은 단맛이 좀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치즈빵에는 치즈를 진짜 많이 넣는다.


시연을 보면서 중간 중간 실습.


반죽을 할 때 가루를 뭉치는 단계, 글루텐을 형성하는 단계, 유지를 넣고 혼합하는 단계, 매끈하게 반죽하는 두 단계가  있는데 레시피에는 각각의 시간들이 몇 분이라고 적혀있긴 한데 반죽을 보면서 느낌으로 알아야 할 것 같다.


발효되어서 부푼 것 느낌 넘 좋다.


1차 발효가 끝나면 분할을 해서 벤치타임을 갖는데 난 둥글리기 잘 못하는 듯.

왜 이렇게 못생겼냐.ㅎ

식빵 용 4 덩어리. 고구마빵 용 5 덩어리.  

치즈빵 용 6 덩어리, 슈거버터쿠페 용 5 덩어리.


성형 해서 2차 발효 하고 굽기.

면도칼로 칼집 내어보는데 무서웠다.


내 식빵과 고구마빵.

성형할 때 반죽을 밀대로 밀어서 돌돌 마는데 반죽이 자꾸 쪼그라들어서 좀 두꺼우면서 짧뚱한 모양이 된 것 같다.

칼집을 내려고 하는데 조교분이 한번에 쫙 해야 좋다며 사선으로 하나를 쫙 그으심.

"사선으로 해도 되는 거예요..?"(나의 불안한 눈빛)

이미 그은거니 발란스 맞게 세 개를 사선으로 다 긋고, 두개는 일직석으로.ㅎㅎ

 

치즈빵의 칼집은 가위로 내었는데 좀 더 과감히 크게 했어햐 했나보다.

빵도 왜 이렇게 진하게 나와서..ㅋ 새끼새들이 모이 달라고 입 벌리고 있는거 같음.


슈거버터쿠페도 칼집을 끝에서 끝까지 내어야 했나보다.

어정쩡한 모양이 되었다.


선생님이 만드신 것 학생들이 하나씩 맛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싸주심.

 

식빵 시식.

매우 촉촉하고 쫄깃하다.

 

집에 가져와서 전부 모아놓고 찍은 사진.

 

내 식빵도 촉촉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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