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6월25일 일본요리 초급 26.은어,반찬, 27.2차실기시험과제

오전에는 이 계절의 물고기 은어 요리랑 반찬 두 가지를 하고, 오후에는 2차 시험에서 할 도미 요리들을 했다.

어렸을 때 외삼촌 식구들과 계곡에 놀러갔었는데, 어른들이 은어 낚시 후 회를 만들어서 우리는 안주고 어른들만 드셔서 서운했던 기억이 있는데.ㅋ

오늘은 혼자 세 마리를 먹는다.

은어 꼬리가 위로 올라가도록 굽는 방법.

지느러미는 타지않게 고운소금을 발랐다.

鮎塩焼き(아유시오야키) 은어 소금 구이

새콤한 오이소스를 곁들였다.

원래는 은어가 사는 계곡에서 자라는 풀로 만드는 소스인데 그게 없으니까 오이로.

 

鮎から揚げ(아유가라아게) 은어 가라아게

은어를 3장 뜨기 하고 뼈,머리까지 밀가루를 묻혀서 다 튀겼다.

 

鮎飯(아유메시) 은어밥

간을 한 다시물과 생강과 구운 은어 한마리를 넣어 지은 밥.

다진 아리마산초와 시소잎.

 

肉じゃが(니쿠쟈가) 소고기 감자 조림

우리나라의 김치볶음밥을 잘하는 여자~의 김치볶음밥 같은 의미를 지닌 반찬.

金平(킨피라) 우엉 볶음

우엉,연근,당근을 볶았다.

 

실습.

은어 2마리씩 가져가기.

밥에 들어갈 구운 은어는 구운 것으로 받았다.

진짜 은어에서 향긋한 수박 향이 난다.

 

내가 만든 것.

 

나름 신경 써서 선생님 따라 접시에 소금으로 물결모양도 만들어 주었다.

근데 은어를 꼬치에 방향을 잘 못 끼워서 머리를 오른쪽으로 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ㅠ

머리가 왼쪽으로 가야한다.

색도 넘 연하고.

너무 먹을게 많아서 니꾸쟈가는 반찬통에 담고, 온갖 재료들이 들어간 미소시루 받아서 점심 식사.

 

오후 2차 실기 시험 볼 도미 요리 수업.

선생님이 도미 손질하시는 것을 더욱 집중해서 보았다.

 

비늘제거/미즈아라이/삼장뜨기 후 용도별로 나눈 부위들.

회.

구이.

조림.

국.

 

완성된 요리 4가지.

鯛の造り(타이즈쿠리) 도미 회

潮汁(우시오지루) 도미 맑은 국

鯛の幽庵焼き(타이노유안야키) 도미 간장 구이

あら炊き(아라다키) 도미 머리 조림

 

나의 도미.

너무 크다.ㅠㅠ

머리의 딱딱한 부분 자르기가 진짜 힘들다.

데바칼 위에 행주를 덮고 쳐도 손이 너무 아픈 것.

 

완성한 요리들.

조림 국물이 넘 많게 되어서 완전히 조리지 못했다.

국이 생선을 너무 오래 끓여서 색이 탁하다며.

오래 끓이면 맛이 더 좋을 줄 알았는데.ㅎ

이름이 맑은 국이니까 적당히 끓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