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7월30일 일본요리 초급 36.덴푸라, 37.2차실기시험연습

오늘 오전은 덴푸라 수업, 오후는 다음 주에 볼 2차 시험 대비 연습 시간이다.

튀김은 다 맛있으니까 기대기대-

그런데 붕장어가 기다리고 있었다. 징글.ㅠ

그나마 다행인 것인가, 목을 끊어서 피를 빼놓은 붕장어이다.

 

튀김 반죽을 많이 젓지 않아도 되는 큰 반죽용 젓가락.

 

선생님의 덴푸라 완성 접시를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 잊었다.

담기 전 모습.

붕장어는 손질하여 3등분 해서 튀겼다.

그리고 새우, 갑오징어, 가지, 고구마, 단호박, 표고버섯, 시소잎.

 

가리비관자, 민물새우, 참나물을 한데 튀긴 것을 밥 위에 얹은 튀김 덮밥 텐동.

 

실습.

붕장어 한 마리 씩 잡고 손질.

원래 고정 쇠못은 눈에 꽂는 것... 수업에서는 불쌍하니까 목에 꽂기.

등쪽에 칼을 넣고 배는 붙게 하도록 잘 잡고 쭉 잘라서 펼치고 가운데 뼈랑 내장을 제거한다.

지느러미도 깔끔하게 잘라주고. 

 

내 완성품.

덴푸라, 텐동과 함께 미소시루도 같이 했다.

오후 수업은 시험 과목 연습.

도미로 회, 구이, 조림, 국의 네 가지 요리를 완성해서 제출하고 뒷정리 까지 다 하기.

선생님께서 1시간 동안 쭉 하시는 것을 보고, 우리는 1시간 40분 제한 시간을 두고 연습했는데 진짜 시험이 아니라서 기를 쓰고 하지 않아서 그런지 대부분 시간이 부족했다.

도미들.

 

선생님 완성품.

 

내 완성품.

대부분 괜찮은데, 국이 도미 맛이 많이 우러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셨다.

조림에서 머리를 놓을 때는 입이 없어서 안보이지만 입 방향을 왼쪽으로 향하게 둬야 한다고.

회는 등살을 왼쪽, 뱃살을 오른쪽으로. 높은 것을 왼쪽, 낮은 것을 오른쪽.

중간시험 본지 한참 됐는데 이제 성적표를 받았다.

필기시험은 틀린 것이 하나 있는건 알고 있었어서 생각한 대로 나왔고, 실기도 잘나온 편이다.

오이썰기랑 고등어 회,구이는 잘했는데, 다시 낸 것이 맛이 별로였는지 생각 못한 그 부분에서 감점요인들이 있었다.

1등은 못할 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