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요리 초급 마지막 수업.
오전에는 청어를 두 마리 만지고, 오후에는 선생님의 스가타 즈쿠리 시연을 보고 종강파티를 했다.
니싱소바. 청어소바.
교토 아무 식당에서 먹어봤던 것.
일본에서는 건조된 청어로 만드는데, 생 청어를 조려서 얹었다.
한국에서는 신선한 청어를 구할 수 있는 것이 부럽다고 하셨다.
청어 즈쿠리.
부드러운 회.
사사미토야사이노와사비마요네즈. 닭 안심 채소 와사비 마요네즈 무침.
와사비 맛이 강했다.
카레 가라아게.
맥주 안주로 딱.
할당된 청어 두 마리.
얇고 큰 비늘들 벗기고, 정어리와 같은 방식으로 배를 잘라서 내장을 빼고 손질했다.
마지막 실습 완성품.
소바 한 그릇 먹으니 배불렀다.
오후 스가타 즈쿠리 준비하시며 보여주신 학꽁치.
도미 살만 발라서 만든 도미접시.
학생들은 열심히 구경 하고, 선생님은 열심히 만드시고.
도미, 줄무늬 전갱이, 참치, 학꽁치, 전복, 성게알.
제과반 이나도미 선생님도.ㅎㅎ
완성된 스가카 즈쿠리.
종강파티 때 먹을 후토마끼를 만들었다.
샤리, 달걀말이, 새우, 오이, 표고버섯, 말기, 미소시루를 작업량에 따라 인원을 나누어서 했다.
나는 표고버섯 좋아해서 표고버섯 한다고 손들어서 표고 조렸다.
같이 공부한 분이 기념으로 찍어준 사진.
이나도미 선생님께서 치즈케익, 마들렌, 키쉬, 자몽젤리를 가져다 주셨다.
음식 가져온 분도 있고 와인 가져온 분도 있고 해서 푸짐한 한 상.
난 바쁘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준비 못했는데..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좀 일찍 끝냈다.
이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섬세하게 칼 잡는 것 부터 보시며 계속 바로잡아 주신 선생님과 하나라도 더 도와주시려는 조교님들 덕분에 재밌게 배운 시간들이었다.
업장에서 일하는 분, 요리연구가, 요리선생님 같은 프로들과 첨 부터 배우고자 온 사람들이 어우러져서 서로 서로 많이 배우고 깨달아가는 경험을 했다.
바로 상급 가는 분들 몇 분 있는데, 난 돈도 벌어야 하니 내년에 일하면서 상급 토요반 가야지.ㅠ
노력 위에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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