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요리 초급 시험 평가 내용

 

 

 

 

(2차 시험 사진의 구이는 평가 후 쌓은 모양으로 수정하고 찍은 것)

 

실기시험 보고 나서 한 명 씩 들어가서 평가를 듣게 된다.

그 평가 내용은 성적표에서 하나 하나 무엇이 잘 됐고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를 다시 볼 수 있다.

정말 어떻게 한 두 명도 아닌 학생들의 모든 작업을 보시고 이렇게 짚어서 말씀을 하시는 건지 신기할 따름.

괴정 중에 잘 못 했을 때 얼른 알아차리고 수정을 해도 선생님 눈은 못 속인다는..ㅎㅎ

내 눈에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 도미 비늘.

평가 후에 먹으면서 보았다.ㅠ

 

배우는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나열해 보면,

가르쳐 주시는 대로 제대로 하는 것.

지적 받은 사항은 바로 숙지하는 것.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는 것.

즉, 항상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임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나 할까..

 

어쩌다보니 감사하게 최우수상도 받고.

제빵이랑 같이 하면서 살이 쭉쭉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물론 다른 것들도 같이 병행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나의 요리 세계가 훨씬 넓어진 것 같아서 성취감이 크다.

상급에서 더 많은 요리를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