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만들기 (가끔)

천도복숭아 포카치아

주연. 2020. 7. 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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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지만 회사 자체 휴일이라서 빵을 만들었다.
작년 천도복숭아 철에 해먹었을 때 맛있었어서 올해도 만들었다.
천도복숭아를 어떻게 예쁘게 올릴까 생각하다가 큰 꽃모양으로 해보았다.

 

간단한 재료들. 강력분 300g 기준으로 계량했는데 강력분이 모자라서 1/3 정도는 우리밀가루를 섞었다. 드라이이스트가 있는줄 알았는데 없어서 막 뒤지다보니 엄청 오래된 것이 나와서 4g 사용. 글루텐 형성이 많이 필요없는 것이라 대충 손반죽 했다.
드라이이스트가 죽지않았을까 좀 걱정됐는데 다행히 발효가 되었다. 동그란 틀이 있길래 거기에 반죽을 넣었더니 딱 좋은 사이즈.
얇게 슬라이스한 천도복숭아를 꽃모양으로 보이도록 배열하였다. 올리브유 안밖으로 발라주고.
굽는 중. 틀 높이까지 올라왔다. 아주 작은 저렴이 전기오븐이지만 언제나 잘 된다. 연장탓은 하면 안된다.
완성.
밑면 구경
케이크 느낌으로 잘라보았다.
다른 밀가루를 섞었는데도 기공은 괜찮은 듯. 질감은 좀 더 차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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