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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외출.
전동석 배우의 유령을 본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 때가 7월이었네.
다음 달에 서울 공연이 끝난다.
그 전에 조승우 배우 공연을 보고 싶어서 세군데 예매창을 들락거렸는데 항상 매진.. 가끔 하나씩 좌석 풀려서 들어가보면 저 뒤 가생이..
그런데 오늘 새벽에 혹시나 하고 인터파크 들어갔는데 VIP가 9자리인가 있다고 보이는 것이었다.
예매창엔 8열 중블 두 자리가 보여서 하나 후다닥 예매.
왠일이야 조승우 배우 공연 8열을 줍다니.
지난 번과 크리스틴만 같고 다른 배역은 다른 배우들이었다.
8열로 전진하니 더 잘보이기도 했고, 소리도 더 크게 또렷히 들려서 몰입갑이 커졌다.
마지막에 조유령 손 덜덜 떨고 소리를 절절하게 크게 오래 질러서 눈물도 좀 났다.
잠실 간 김에 공연 끝나고 저번에 찾다가 못찾은 키친205 다시 가보기로.
롯데월드몰 들어가서 쭉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전엔 괜히 이상한데서 빙빙 돌았다.
예상대로 딸기 케이크는 매진되어 살 수 있는 것이 없었고, 후르츠 케이크가 있길래 샀다.
나카무라아카데미 제과 공부할 때 알게 된 곳인데 이제야 먹어봤다.
집에 가져와서 1/4 만 먹어볼까 했는데 반 이상을 순삭함.
부드러운 시트와 크림이 생과일과 어우러져서 샤르르르 녹는다.
딸기철의 딸기 케이크는 얼마나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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