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8개국/일본 후쿠오카(2014.08)

2014년8월17일 조식, 스미요시신사(住吉神社), 라쿠스이엔(楽水園)

주연. 2014. 8. 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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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히 9시20분에 조식을 먹으러 간다.

9~10시 혼잡예상시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진짜로 여러명이 온 팀은 기다려야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난 혼자라 바로 창가쪽에 붙은 자리로 안내.

 

깔끔한 음식들. 부페식이라 좋아하는 것들만 담아왔다.

갈은 마도 있고, 구운가지라고 써있던 것도 맛있었다.

 

디저트. 망고푸딩.

 

 

짐을 호텔에 맡기고 다닐까 하다가 국내선역으로 어차피 가야하기 때문에 국내선쪽의 코인락커에 넣고 돌아다니기로 결심.

지하철을 타고 기온역에서 후쿠오카공항역으로.

 

 

코인락커에 짐을 넣고 그린버스와 시내버스를 맘대로 탈 수 있는 그랜패스를 샀다.

버스 타는 곳에 있는 고속버스표 파는 곳에서 판다.

26년 8월 17일을 동전으로 긁고 사용한다.

 

 

 

일반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

좀 먼데서 온 버스 같아서 그린패스가 안될까 조마조마 했는데 내릴 때 보여주니 기사분이 고개를 끄덕했다.

 

 

하카타버스터미널에 그린버스 1번 정류장이 있다.

그린버스는 주말, 공휴일에 30분~1시간의 간격으로 주요지점을 도는 버스이다.

 

 

숲속 느낌의 버스.

 

 

하카타역 앞을 지난다.

 

이 앞에 2번 정류장이 있다.

 

 

3번째 스미요시신사입구 정류장에 내렸다.

 

 

사람이 별로 없어 아주 조용한 스미요시신사.

 

제법 넓은 곳.

 

손 씻는 곳.

 

문 양 옆으로 느낌이 편안한 이끼가 많이 앉은 사자상이 있다.

 

바다의 신을 모시는 신사.

 

늠름.

 

스모선수

 

옆쪽으로 돌아가니 긴 굵은 가지가 많은 나무가 하나 있다.

가지 마다 이끼와 풀들이 자란모양이 예쁘다.

 

작은 신사

 

바위 앞에 옹기종이 뭐가 있어서 보니.

 

여우신상들. 이거 똑같이 생긴거 교토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앞에서 샀는데.

 

바위에 뒤쪽에도 있다.

 

옛날의 하타다 지도.

 

 

나와서 쉬려고 근처에 있는 라쿠스이엔에 갔다.

 

요기서 100엔 짜리 표와 300엔 짜리 말차세트표를 샀다.

 

한국인한테는 한국어설명을 준다.

 

작은 정원 구경.

 

밥 달라고.

 

좀 있으니 팔에 모기 두방 물렸다. 간지러워서 보니 줄무니 모기가 앉아있었다.

차 마시러 얼른 들어갔다.

아까 표 산 곳 옆문으로 들어가서 다다미방 아무데나 앉으면 된다.

이거 진짜 귀엽다.

 

창 앞에 앉아있으니 차를 갖고 오셨다.

아름다운 꽃봉오리 모양이 다과.

 

말차

 

꽃봉오리 과자를 깨무니 안에 과자엔에 사탕이 있다. 옆에 있던 각설탕 같이 생긴 것은 젤리였다.

 

다다미 냄새 맡으면서 차 마시고 있으니 외국인들 몇명 왔다 갔다한다.

나와서 본 담벼락.

 

 

걸어서 그린버스 캐널시티 정류장으로 간다.

이쪽에서 좀 더 걸으면 유명한 장어집이 있다는데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패스.

 

쇼핑엔 관심 없어서 겉에서만 대충 본다.

 

정류장을 찾아 캐널시티를 빙 돌고.

구름다리로 길 건너려고 올라간 곳에서 본 백남준 작품.

 

사람들이 내려다 보고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어린이들이 물장난 하고 있다.

 

쏴주면 펄쩍 뛰면서 무지 좋아한다.

 

버쉬카 매장 잠깐 들어갔다가 나왔다.

 

 

가까스로 찾은 정류장. 1시31분에 온다고 써있어서 겨우 맞춰서 왔는데 버스가 40분 쯤에 왔다.

 

피곤하므로 어디 안내리고 한바퀴 돌기로.

히요코 광고 있는 버스. 이때 보고 사먹어봐야지 생각했다.

 

오호리공원 입구

 

후쿠오카타워

 

 

버스 안에서 두리번 거리면서 창밖 보고 20번 텐진 후쿠긴 혼텐마에 정류장에서 내렸다.

텐진역 근처서 밥도 먹고 시간 때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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