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만들기 (가끔)

냉이 한 상

주연. 2021. 3. 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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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향긋한 냉이가 땡겨서 차려본 밥상.
냉이밥, 냉이들깨국, 냉이두부조림, 냉이불고기, 냉이장떡, 냉이튀김으로 구성해 보았다.

 

퇴근하면서 슈퍼마켓에서 냉이 구입. 요즘엔 다 씻어서 나오나보다. 작고 예쁜건 튀김용으로 빼고, 장떡용은 작게 자르고, 다른 것들은 씹기 편하게 2-3등분.
돌솥에 지은 밥. 냉이의 색을 살리려면 나중에 넣으면 되는데, 밥에 향이 배이도록 첨부터 넣어서 밥을 했다. 간장양념의 강한 맛이 싫어서 소금,국잔장으로 살짝 간을 하고 지어서 그대로 먹게끔 했다. 누룽지는 앉지 않게 함. 
후라이팬에 두부조림 먼저 하고, 장떡 부치고, 불고기 함.
한 상 완성
냉이밥. 밥에 배어있는 은은한 향이 좋다.
냉이 들깨국. 들깨가루를 넣은 국. 소금,국간장으로만 간을 했는데 역시 들깨가루 넣으면 다 맛있게 된다.
냉이 두부 조림. 두부 위에 냉이를 올리고 매콤한 양념장을 얹어서 조림.
소불고기 볶다가 후반 쯤에 냉이 넣어서 더 익혀줌.
옅게 옷을 입한 고소한 냉이튀김과 입맛 돋구는 냉이장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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