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만들기 (가끔)

나폴리 식 피자, 토마토 소스

주연. 2021. 4. 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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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오븐을 사야겠다 하고 맘먹고 보니 피자를 구울 수 있는 돌판이 있는 것이 보여서 바로 주문.
화덕피자 배운 사람이니까.ㅎ
사용해보니 화덕 만큼 높은 온도는 아니어서 구워지는데 좀 더 시간이 걸렸지만 비슷한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럽다.
화덕은 1분 30초 컷인데, 이 오븐은 몇 분 정도..?

스메그 멀티스톤오븐
바닥에 있는 스톤

 

나폴리 식 피자를 굽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반죽.
몇 일 동안 냉장 숙성을 해야해서 목요일에 반죽하고 일요일에 사용했다.
밀가루 대신 강력 쌀가루를 사용해서 어떻게 될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숙성도 잘 되었고 쫄깃해서 맛있었다.
반죽의 간이 적당하고 천천히 숙성하니 도우 자체가 맛있어서, 한 번 드셔본 엄마는 토핑은 중요하지 않고 도우만 먹어도 된다고 하실 정도다.

강력 쌀가루 1kg

1kg 반죽하는데 키친에이드 죽을 듯.. 좀 하다가 반으로 나눠서 반죽했다.

잠시 휴지
분할 후 둥글리기
제과제빵 용으로 사용할 소형 냉장고를 하나 살까 하다가.. 신선보관실 비우고 넣음. 
3일 후 꺼낸 모습. 냉장 상태에서 숙성이 되어 부풀었다.

 

필요한 찹토마토도 구입. 늠 크다.

 

피자 구울 준비
반죽 하나는 반 자르고, 또 반 잘라서 3등분.
젤 먼저 작은 피자 피젯떼를 구워보기로
뜨겁고 무서워서 입구에 놓음. 막 부풀면서 구워졌다.
나폴리식 샌드위치 파누오쬬를 만드려고 치아바타 구움
부푸는거 구경하는거 재밌다.
반을 갈라서
치즈 올리고 한 번 더 구워줌. 두 번 구웠더니 좀 탐.
간단한 점심 식사
본격 피자 만들기. 간만에 피자 반죽 펴보았다.
치즈 못먹는 동생 것 부터 구웠다. 
취향대로 프로슈토랑 와일드 루꼴라 잔뜩 얹어줌.
부팔라 치즈 한 통 300g을 다 올리고 구워봤는데, 피자를 크게 하지 않아서 치즈호수가 됨. 그 다음 것은 반만 올렸다.
귀여운 버블
피자 모음. 누런색이 나는 것은 슈레드 치즈를 올려서 구운 것.

 

찹토마토 중 피자 소스로는 200g 밖에 사용을 안했다. 엄청 많으므로 파스타 등 여러가지로 사용할 토마토 소스를 만들었다.
푸드밀이 없어서 어레미로 씨, 껍질 등을 걸러줌.
정성을 들이고 마지막 마무리 까지 하면 입에 착 감기는 맛있는 소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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