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아카데미/제과 전문과정 초급(2020)

2021년4월3일 제과 초급 34,35. 시험대책연습, 크렘 당쥬, 레류켄

주연. 2021. 4. 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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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수업은 졸업인증시험 네 품목 중 연습하고 싶은 것은 하나 골라서 했다.
우리반 22명 중 18명이 고른 파리-브레스트. 4명은 모카 토르테.
더워서 그런가, 시험 처럼 쉬지않고 빨리 해서 그런가 이마에서 막 땀이 났다.
오후는 간단한 두 품목이었는데, 오전의 여파로 많이 피곤했다.
필기시험 공부를 해야하는데.. 넘 외울게 많아서 하기가 싫다.ㅠ
어차피 중간시험 성적도 별로라 1등도 못하는데ㅋ 구냥 적당히만 해야겠다.

 

파리-브레스트 짜기. 오른쪽꺼 한쪽을 얇게 짰다.
맛동산 모양 작은슈 안전하게 많이 짬. 나중에 모자란 분 나눠드림.
얇게 짠 곳은 얇게 나온다.
선생님께서 크림 예쁘게 짜보라고 하셨는데, 크림을 많이 올려서 버글버글..
점심시간에 이나도미 선생님 드릴 사진을 찍었다. 학생 한 분이 엄청난 카메라와 장비를 갖고 오심. 
오후 수업. 레류켄의 슈크세 반죽과 크렘 다망드.
합체해서 오븐으로 보내고, 제누아즈 시럽에 적셔서 냉동실로.
크렘 당쥬의 크렘 프로마쥬. 이탈리아 머랭 만들어서 사용했다.
담 주 졸업인증시험 볼 시간(오전,오후)과 시험품목 뽑기를 했다. 아침에 샤를로뜨 포아르가 먹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거 뽑았다. 오븐 공정도 짧고 특별히 어려운 건 없는거라 다행이다.
구워져 나온 나의 레류켄
머리가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서 잘라보았다.
뒤집어 보았다.
이나도미 선생님 마지막 공정 시연하시는 중. 다음 주는 시험이고.. 오늘이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이다. 코로나 때문에 4년이나 한국에 계셨어서 선생님께 빵도 배우고 제과도 배울 수 있었다. 항상 학생들을 매의 눈으로 보시면서 재밌게 가르쳐 주셨다.
선생님 완성품 모음
크렘 당쥬. Crème d'ange. 앙쥬 지역의.. 앙쥬 하면 비둘기 고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천사의 크림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레류켄. Rehrücken. 이건 독일어. 구글에서 검색하니 고기만 잔뜩 나온다. 위쪽이 노루의 등 부분과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단발머리가 귀여운 품목.
크렘 당쥬 시식 시간. 원형은 어제 만든 것이고, 1/4로 자른건 오늘 만든 것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크림에서 수분이 빠져서 더 맛있게 된다.
부드러운 프로마쥬 크림과 새콤달콤한 프랑보아즈 시럽이 어우려져서 굉장히 맛있다. 단발머리 시식용도 챙김.
집에서 찍은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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