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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살짝 있었음. 가는 길에 마을은 거의 없고 계-속 풀밭이라 낮에 계속 걸어가면 죽을 듯. 나무도 없고.
7시에 나와서 걸음을 재촉하여 목적지에 12:20 도착.
어제 같은 알베르게에 있던 사람들 역시 이곳에 또 모였다.
뭔가 폐허가 된 마을처럼 보였는데 들어와본지 다른 마을처럼 예쁘지 않은 단순한 건물들이 많은 동네이다.
알베르게가 두세개 있다본데 왠지 괜찮을꺼 같은 Mari 알베르게에 왔다. 7유로.
샤워하고 자다 일어나서 빨래하고 자판기에서 샌드위치(1.2유로)랑 음료도 뽑아먹고, 6시쯤 되서 피자(2.5유로) 사서 전자렌지에 돌려먹고 네스티 마셨다. 총 5.5유로.
돌아다니니 주인아줌마가 다리 접히는데에 있는 모기 물은데 긁어서 대빵 커진 것을 보고 'Sol' 때문이냐고 물어서 모스키토 라고 했더니 약 먹었냐면서 Logrono에 병원 있다고 막 그런다. 가라앉으면 될 것 같은데.. 팔은 많이 가라앉았다.
보통 일정표의 중간지점에 있는 알베르게들에 묵어서 그런가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많다.
나 같이 잘 못 걷는 사람들이 비슷한 일정으로 가나보다.
내일은 Logrono에 가서 버스를 알아봐야겠다.
엄지발가락들에 힘을 줄수가 없으니 괴롭다. 아프고..
다리 색깔이 너무 더러워져서 큰일이다. 흑.
스페인 사람들 너무 떠든다.
젊은 한국 부부 만나서 저녁에 이것저것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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