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50 도하에 도착해서 우리는 Arrival 터미널로 곧장 갑니다.
왜냐 티켓팅 할 때 직원이 Arrival 이라고 써있는 파란색 종이를 줬거든요.
근데 다른 분들은 Transfer 터미널로.. ㅠㅠ
넷만 덩그러니 있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 공항 직원한테 얘기해서 다시 Transfer 터미널로 갑니다.
갔더니 7:30. 일일투어 하러 가야할 시간입니다.
다른 분들 우리가 안와서 기다리시고.. 흑.
일일투어를 하려면 비자를 받고 나가야하기 때문에 모여서 다시 Arrival로 갑니다.
비자비 QAR100을 지불하고 도장받고 나가서 일일투어 가이드님을 만납니다.
도하에서 2년 전부터 한강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하시는 분입니다.
인도 있을 때 한강이라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었어서 이름을 안잊어버리고 있지요.
가이드가 직업은 아니고 한국인들을 위해 가끔 하신다고 합니다.
차로 이동하면서 이것저것 카타르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데,
오전엔 잘 들었는데, 오후가 되니 피곤에 졸음이 쏟아져서 모두 고개 떨구고 자는 분위기.
좀 죄송했습니다.
맨 처음 간 바닷가.
비가 떨어지네요.
도하에 비가 오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고 하시고, 우리들은 축복 받은 사람이라고 신나합니다.
바닷가에 한줄로 늘어서 있는 어시장
도하의 랜드마크 건물이랍니다.
같은 모양의 건물은 허가를 내주지 않아서 다양한 모양의 고층빌딩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낙타시장.
사막에 가면 낙타를 볼 수 있으나, 사막에 가지 않는 관계로 여기서 낙타를 봅니다.
벨라지오를 따라 만든 빌라지오를 갑니다.
아주 큰 까르푸가 있어서 구경합니다.
카르푸에 맛있는 것도 많았는데, 투어에 점심이 포함이라 참았습니다.
아시안게임 사무소(?) 빌딩
들어가자마자 스타벅스가 있어서 카드 긁고 커피 한잔 마셔주고.
베네시안이랑 비슷하게 물길도 있고 배도 있습니다.
사진 찍으란 듯이 그려놓은 곳에서 한 장.
천장
요기는 멋있어서 사진 찍었는데 찍지 말라네요.
Hikmah Street 이라는데 갑니다.
문화공간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습니다. 우린 그냥 구경만 합니다.
이걸 타면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구경시켜 줍니다.
컵케이크집. 의자도 테이블도 컵케이크 모양.
몰래 해봅니다.
파란의자 맘에 듭니다.
망중한?
이곳에서 보는 바다 풍경
점심은 한국식당 아리랑에 갑니다.
거의 한달만에 먹는 한식. 해물파전이랑 해물된장찌개 모두 잘 드시네요.
반찬도 몇 번씩 리필해 드시고.
여행 중 된장찌개 먹고 싶어서 집에 오자마자 해먹으려고 했는데,
이 때 먹어서 아직 안해먹고 있는 중. ㅋ
밥 한공기 양이 많은 편이었는데, 음식은 남기면 안되므로 다 먹어 치웁니다.
어느 명품점이 늘어선 곳에 내려줍니다.
바다엔 요트가 늘어서 있고, 물 속엔 파란 물고기도 보입니다.
어느 쇼핑몰 화장실을 갔더니 물도 자동으로 내려갑니다.
열악한데 있다가 이런데 오니 적응이 안되네요.
이 날은 2시 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MUSEUM OF ISLAMIC ART에 갔습니다.
건물이 아주 멋있습니다.
전시 물건은 카타르 껀 못봤고 이란,터키,인도 등 다른 나라 물건들이네요.
예쁜 새. 인도.
그냥 귀여워서.
6시 쯤 인도식,중국식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버터치킨, 난, 볶음밥, 볶음면, 고기볶음 다 맛있네요.
코카콜라
저녁식사를 마치고, 야시장을 갑니다.
9:30 까지 모이기로 하고 각자 구경을 하라고 하는데,
배가 부르니 뭐 사먹을 수도 없고 특별히 살 것도 없고 해서 계속 돌아다니기만 합니다.
중국에서 많이 봤던 양꼬치 굽는 야시장을 상상했는데, 양꼬치는 볼 수 없고 아주 깔끔한 시장입니다.
여긴 아트센터라고 해야하나.. 갤러리가 있는데 인테리어가 아주 예쁩니다.
카타르 풍경 사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음식점들 많은 곳. 사람들이 물담배를 많이 피우고 있었지요.
시장 거리의 모습
뭔지 모르지만 멋있어서 찍은 건물
잉꼬, 앵무, 병아리, 고양이, 강아지, 이구아나 등 동물들 파는 골목이 젤 재밌었습니다.
고양이는 많은 반면 강아지가 별로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몇 마리 없는 강아지를 한 여인이 풍선으로 막 때리네요.
나중에 알고 보니 카타르 사람들은 고양이는 좋아하는데 개는 싫어한답니다.
시장 골목을 빙빙 돌면서 방황을 하다가 모이는 시간 즈음 가이드님을 만나서 매시장을 따라갑니다.
매로 사냥을 하는데 몇백만원~몇천만원 한다고 하네요.
다시 공항에 돌아와서 출국심사를 하고 면세점으로 돌진하여 술 한병 사고,
게이트 찾아가서 좀 앉아있다가 샴푸와 비누를 들고 화장실로 갑니다.
화장실 맨 구석 세면대서 머리 감고 세수하고. 아 개운. ㅋ
자리에 앉아있다가 목이 말라서 혹시 긴환승객 주는거 얻어먹을 수 있나 갔더니 저녁밥을 주네요.
날리는 쌀밥과 커리 종류 중 택 1. 음료수도 택 1.
밥 먹으러 간건 아닌데 주니까 먹습니다.
K3님이랑 사진 찍을라고 효정이랑 기다리는데 탈때 쯤 나타나시네요.
우리 일일투어 하는 동안 뭐하셨냐니 자는 곳이 있다며.. 공항에서 무슬림들 기도하는 곳.
나름 좋은 방법인 것 같기도.
꾸밈 없고, 조용히 우리들을 잘 이끌어 주셔서 좋았던 K3님.
AM 1:55 출발하여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한국에 PM 4:30 도착.
아시아나에서 카타르항공 마일리지 접수하고 집으로~
저 옷에 후리스자켓 하나 걸치고 버스 기다리는데 약간 추웠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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