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만들기 130

통통한 다쿠아즈 5종

나의 차례. 저번에 다락방에서 배운 통통한 다쿠아즈를 만들었다. 원랜 5시 모임인데 한 명이 생일이라 케이크 만든다고 생일자 몰래 3시에 먼저 가서 오레오 치즈 케이크를 만들었다. 그래도 제과인들인데 케이크는 살 수 없다며.ㅎ 통통 다쿠아즈는 반죽을 두 번에 나눠서(사진의 두 배) 엄청 많이 해서 잔뜩 구웠다. 파타봄브도 엄청 많이 해서 라즈베리, 인절미, 쑥&떡, 꿀단호박, 오레오 5가지의 필링을 만들었다. 머랭, 버터 모두 스파믹서의 한계치 까지 딱 맞춰서 한 듯.ㅋㅋ 우리 좀 나눠갖고 팔기 좋은 것들 많이 남겨놓고 왔다. 언니가 쏘신 족발 먹고 다쿠아즈 잘라서 맛보고. 생일이라기도 하고 언니한테 많이 받았어서 나도 뭐 사가야 할꺼 같아서 딘앤델루카에서 예뻐 보이는 프랑스 캬라멜 사서 하나씩 나눠줬다..

일상/만들기 2020.02.10

크로아상 6종

구정 연휴.. 크로아상 만들어 보겠다고 10시 좀 넘어서 팡트에 갔다. 반죽은 라우겐 따로 하나, 폴리쉬+반죽 4가지 용, 폴리쉬+반죽 얼그레이 용 이렇게 세 가지를 했다. 냉동실에 휴지시켰다가 4절 접기 하고 휴지시켰다가 또 4절 접기. 중간 크기로 밀고 휴지시켰다가 완성 크기로 밀기. 라우겐은 3*3 접기. 자르고 성형하고 발효하고 굽고.. 세명이 장장 10시간 동안 계속 서서 밥도 안먹고 했다. 넘 예쁜 투톤 뺑오쇼콜라. 산뜻한 맛 오렌지 뺑오쇼콜라. 은은한 향 얼그레이 크로아상. 피자 보다 백배 고급진 바삭한 트러플 풍기 페스츄리. 라우겐 크로아상은 겉은 잘된거 같았는데 잘라보니 속이 떡져서 아쉽! 과정 중에 뭔가 문제가 있었나 보다. 다음에 또 해보기로. 플레인 크로아상은 접기가 4절 한번만 되..

일상/만들기 2020.01.27

곡물 어니언킹, 단호박 바게트

한 명 씩 돌아가면서 알려주는 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이 날은 평택 카페 길섶에서 인기가 좋은 빵 두 가지를 했다. 함 가고 싶었지만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워서 아직 가보지 못했다. 매일 카페에서 만들어서 파는 품목을 인스타에 올리는데, 매일 그렇게 다양한 종류를 만들다니 대단한 것 같다. 깨 등 곡물을 넣은 반죽을 해서 마치 베이글 성형하는 것 처럼 성형해서 굽는 어니언킹. 구우니 엄청 커졌다. 반을 잘라서 달달한 어니언 크림 소스를 바르고 샌딩한다. 단호박 바게트는 바게트는 아니지만 모양이 짧은 바게트 모양이라 그렇게 부른다며. 익한 단호박을 말아서 2차 발효하고 치즈도 올려서 굽는다. 둘 다 넘 맛있고 식사빵으로 제격이다.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봐서 굴전이랑 해물 오..

일상/만들기 2020.01.06

까눌레, 마카롱 꼬끄

제빵 동기들이랑 모여서 베이킹 공부 겸 연습을 하고 있다. 졸업 후 몇 명이 했다는데 어찌어찌 하여 나도 끼게 되었다. 장소는 수업 때 첫번 째 짝이었던 분의 카페 팡트. 양재천 쪽에 있다. 한 달에 한 번 씩 모여서 서로 아는 것을 공유하고 카페에서 판매할 것도 만드는 시간을 갖고 있다. 내가 간 첫 날 한 것은 이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까눌레 였는데, 전 날 반죽을 해서 숙성을 해놨어야 구울 수가 있는데 바로 반죽하는 것만 구경하고 시간이 남아서 갑자기 마카롱 꼬끄를 구웠다.ㅎ 냉장고에 있던 까눌레를 몇 개 싸왔다. 송년회 라며 식사를 하고 육회도 먹고. 오랜만에 얼굴 보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일상/만들기 2019.12.30

2015년3월 육포

경동시장 가야축산에서 홍두깨 육포용 15근 구입. 폐백에도 쓰고 식구들 먹을 것까지 하려고. 청주+설탕물을 뿌리고 핏물을 뺀다. 채소물을 끓이고 양념 넣어 끓임. 고기를 재웠다가.. 말림. 전엔 자연건조로만 했는데 이번엔 건조기를 구입해서 좀 더 편하고 시간이 단축됐다. 건조기에서 거의 말리고 자연건조로 마무리. 잣, 대추, 호박씨로 꽃무늬 놓기.

일상/만들기 201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