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만들기 (가끔) 127

까눌레, 마카롱 꼬끄

제빵 동기들이랑 모여서 베이킹 공부 겸 연습을 하고 있다. 졸업 후 몇 명이 했다는데 어찌어찌 하여 나도 끼게 되었다. 장소는 수업 때 첫번 째 짝이었던 분의 카페 팡트. 양재천 쪽에 있다. 한 달에 한 번 씩 모여서 서로 아는 것을 공유하고 카페에서 판매할 것도 만드는 시간을 갖고 있다. 내가 간 첫 날 한 것은 이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까눌레 였는데, 전 날 반죽을 해서 숙성을 해놨어야 구울 수가 있는데 바로 반죽하는 것만 구경하고 시간이 남아서 갑자기 마카롱 꼬끄를 구웠다.ㅎ 냉장고에 있던 까눌레를 몇 개 싸왔다. 송년회 라며 식사를 하고 육회도 먹고. 오랜만에 얼굴 보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2015년3월 육포

경동시장 가야축산에서 홍두깨 육포용 15근 구입. 폐백에도 쓰고 식구들 먹을 것까지 하려고. 청주+설탕물을 뿌리고 핏물을 뺀다. 채소물을 끓이고 양념 넣어 끓임. 고기를 재웠다가.. 말림. 전엔 자연건조로만 했는데 이번엔 건조기를 구입해서 좀 더 편하고 시간이 단축됐다. 건조기에서 거의 말리고 자연건조로 마무리. 잣, 대추, 호박씨로 꽃무늬 놓기.